거래 계획 포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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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입찰에 나설 것으로 유력시되던 두산중공업이 돌연 포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진화력 9~10호기의 발전용량은 각각 100만kW급으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설계됐다.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100만kW급 발전설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해당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입찰공고가 나오기 수개월 전부터 정부 고위관료와 발주처인 동서발전 임원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시도했다는 소문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처럼 당진화력 9~10호 프로젝트에 엄청난 공을 들였던 두산중공업이 정작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왜 일까.

◆100만kW급 국산화〓 두산중공업은 2002년 8월 국책과제로 100만kW급 발전설비 개발에 착수, 7년 뒤인 지난해 8월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거래 계획 포기 국책과제엔 한전 전력연구원과 한전기술(KOPEC), 5개 발전자회사가 참여했다.

개발비로 정부지원금 359억 원, 두산중공업 자체부담금 385억 원 등 총 744억 원이 투입됐다. 두산중공업은 터빈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설비도 별도로 구축했다.

정부 산하기관인 전력기반조성센터(ETEP)는 지난해 12월 최종심사에서 이 과제를 ‘성공작’으로 평가하고 상용화 추진을 권고하기도 했다.

◆입찰. 불참〓 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당진화력 9~10호기 구매입찰공고를 지난 5월 19일 냈다. 두산중공업 등에서 개발한 바로 그 발전설비가 입찰공고에 처음 뜬 것이다.

동서발전은 입찰에 나설 업체가 공급능력 등을 갖췄는지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관련 신청서를 내라고 해당 기업들에 통보했다.

신청서 마감일은 지난달 19일이었다. 열흘 뒤인 지난달 30일에는 9~10호기 건설현장에서 관련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은 신청서를 끝내 제출하지 않았다. 입찰 자격은 자동 상실됐다.

두산중공업의 빈자리를 히타치, 도시바 등 일본 업체가 전부 메웠다. 터빈발전기 2개사, 보일러 3개사다.

◆자격제한 있었나〓 동서발전이 입찰참가 자격에 거래 계획 포기 제한을 둔 것은 아니었다.

동서발전이 제시한 입찰참가 자격은 ‘발전용량 100만kW급 이상, 주증기와 재열증기의 온도가 공히 600℃급 이상인 터빈발전기와 부속설비를 설계·제작·공급했고 1년 이상 정상운전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거래 계획 포기

물론 여기에는 두산중공업이 해당되지 않는다. 관련 설비를 국책과제로 개발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지어본 경험은 없기 때문이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하위실적사로서 ‘용량 80만kW급 이상 주·재열증기온도 566℃급 이상의 발전설비를 만들어본 업체’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요건에 속한다. 두산중공업은 호기당 80만kW급인 영흥화력발전소에 발전설비를 납품한 경험이 있다.

◆불참 원인은〓 두산중공업의 행보를 놓고 볼 때, 입찰 불참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해석도 분분하다. 다만, 10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어본 경험이 없었다는 게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아니겠냐는 분석 정도가 나올 뿐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입찰에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하는 데만 5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이 들어간다”며 “두산중공업은 실적 면에서 일본 업체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승산이 별로 없는 게임에 큰돈을 들이기가 다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의 견해는 이와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동서발전에서 입찰 자격을 이원화했다는 것부터 첫 거래 계획 포기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반응이다. 처음부터 두산중공업이 지고 들어가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해외시장에서 일본 업체들과 자웅을 겨루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하위실적사’로 분류될 경우 얻는 것보다 잃은 게 더 많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외국 고객들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끝나지 않은 논란〓 동서발전 상당수 실무진들은 두산중공업이 입찰에 응하지 거래 계획 포기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과거 두산중공업에서 납품했던 발전설비가 불시에 정지했음에도 뒷수습을 제대로 안 해줘 한동안 애를 먹었던 경험이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설비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생명”이라며 “우리 역시 국산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싶지만, 신뢰성을 보장받을 길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현장 실무자들은 불가피하게 일본 등 선진국 발전설비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대형 발전설비 공급업체인데다, 공기업(한국중공업)의 때를 완전히 못 벗어서인지 몰라도 소위 ‘을’이 ‘갑’처럼 행동할 때가 더러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발전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발전설비를 갖춘다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을뿐더러 그 정도 능력은 두산중공업도 갖췄다고 거래 계획 포기 본다”며 “설치 초기엔 선진국 제품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이런 오류를 점차 줄이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건 결국 현장 실무자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처음엔 다소 문제가 생겨도 국산품을 계속 써줘야 기술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성공작으로 평가받은 국책과제 기술을 현실(당진화력 9~10호기)에 적용하지 못하고 일본 업체들에 전부 내줬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며 “과연 이 일본회사들이 동서발전에서 제시한 금액대로 입찰에 응할지 벌써부터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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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공공근로) 참여자모집 - 1,015명 (접수마감)

2022 년 하반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 舊 공공근로 ) 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특별시 ( 본청 , 사업소 ) 에서는 2022 년도 하반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

1. 신청기간 : 2022.5.2.( 월 ) ~ 5.20.( 금 ) [14 일간 ] 09:00~18:00 ( 토 · 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 )

2. 사업기간 : 2022.7.1. ~ 12.20.[5 개월 20 일간 ]

3. 모집인원 : 서울시 1,015 명

4. 신청장소 : 주소지 동주민센터

○ 일반사업 : 159 개 사업 874 명 선발

○ 청년사업 : 47 개 사업 141 명 선발

※ 청년 사업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 세 이상 만 39 세 이하인 자 ( 1982.7.1 이후 출생 ) 지원 가능

6. 근무지 : 서울시청 각 부서 사무실 , 사업소 사무실 및 실외 현장

※ 첨부 2022 년 하반기 서울시민 거래 계획 포기 안심알지리 사업부서별 모집계획 참조

○ 신청서 작성시 반드시 희망하는 사업부서의 사업번호 ( 첨부 사업부서별 모집내역 참고 ) 를 기재하여야 함

※ 신청서에 지원 희망하는 부서의 사업번호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 선발되지 않을 수 있음

※ 서울시 및 자치구 안심일자리 사업에 중복 신청 불가 ( 중복 신청시 자동 탈락됩니다 .)

아래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신청서 ( 시 사업 ) 작성 후 접수

①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서 ( 동주민센터 비치 )

② 개인정보 수집 ‧ 이용 ‧ 제공동의서 ( 동 주민센터 비치 , 본인 및 가족 , 건강보험부양자 등에 대한 정보제공 동의 )

③ 금융거래 정보제공동의서 ( 동 주민센터 비치 , 본인 및 배우자의 금융자산 자료의 제공 동의 )

④ 구직등록확인 ( 필 ) 증 (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 자치구 취업정보센터 또는 워크넷에서 발급 )

⑤ 생계급여 수급권 포기 동의서 (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의 생계급여 수급권자일 경우 )

⑥ 휴 · 폐업확인서 ( ’ 20.2.23. 이후 휴 · 폐업하였으며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인 경우 : 국세청 발급 )

선택사항 > : 가점대상 확인 ( 해당자에 한해 제출 )

▷ 취업보호 ( 지원 ) 대상자 , 북한이탈주민 , 결혼이주여성 , 장애인 및 가족 등

▷ 여성가장 ( 세대주 ) - 주민등록상 남편을 포함하여 세대원 모두가 근로 무능력자임을 확인하는 서류 제출

▷ 재산 4 억 초과 시 대출증명서 , 부채증명서 등 제출 시 가감조정

※ 제출한 서류는 반납하지 않음

○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 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으로서 사업 참여배제 사유가 없는 자

- 실업자 , 코로나 19 로 인한 휴 · 폐업자 ,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인임을 증명한 자

- 신청자 본인 및 그의 배우자 , 가족 재산 ( 주택 , 토지 , 건축물 , 자동차 등 재산액 ) 보유액 합이 4 억원 이하인 자

참여배제 대상 ( 접수일 기준 )

▸ 현재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의 생계급여 수급권자 , 실업급여 수급자

※ 생계급여 수급권자는 사업 참여시 수급권 포기를 명확히 할 경우에 한해 참여 가능 ( 증빙자료 제출 )

▸ 가족 합산 재산 ( 주택 , 토지 , 건축물 , 자동차 등 재산액 ) 이 4 억원 초과로 확인된 자

※ 가족의 범위 :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 주민등록상 세대 기준

※ 만 30 세 미만 미혼 신청자의 부모 재산은 주민등록이 분리되어 있더라도 포함됨

▸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1 인가구는 120%) 를 초과하는 가구

※ 소득은 가구의 건강보험료 부과액 으로 판단 (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와 주민등록상 세대원 보험료 합산 )

※ 2022 년 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표 참조

▸ 참여기간은 2 년간 2 회까지 가능 ( 당해 신청한 사업기간 포함 )

※ 60 세이상 고령자 , 장애인 및 노숙인은 상대적 취업곤란 현실 등을 감안하여 2 년간 3 회까지 가능하나 , 연속참여는 2 회까지만 허용

▸ 신청서 , 정보제공 동의서 , 금융거래정보 제공동의서 , 구직등록필증 등 신청 구비서류를 거래 계획 포기 제출하지 않은 자

▸ 전 단계 참여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중도포기 및 강제퇴임 당한 자

▸ 아동 ‧ 청소년 관련 사업의 경우 , 「 아동 ‧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 , 「 아동복지법 」 등에서 정한 범죄경력이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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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윤수민 기자)

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 = 윤수민 기자)

최근 수년간 호황기를 누렸던 비상장 투자업계가 다가오는 ‘투자 혹한기’에 대비해 조금 더 이른 단계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급격히 침체된 증시 상황 속에서 당장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만큼 ‘10년 후’를 바라보며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발 빠른 투자사들은 벌써부터 시리즈A 미만의 초기 기업 발굴을 위한 펀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트랙레코드(거래사례)가 부족한 신생 VC(벤처투자사)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우스 네임밸류가 부족한 만큼 개별 딜을 통한 프로젝트 펀딩이 절실한데, 엑시트 기간이 길수록 투자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운 탓이다. 결국 하우스 규모나 업력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최근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인베)는 설립 이래 최초로 초기 기업 투자에 특화된 펀드 ‘IMM 스타트업 벤처펀드 1호’ 조성을 마무리 지었다. 펀드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당초 계획된 규모보다 다시 금액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KB인베스트먼트(이하 KB인베) 역시 지난 3월 초기 기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KB파운더스클럽’을 새로 결성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이끌고 있으며 최근 약 3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그간 시리즈B 이상의 후기 투자 건에 집중해왔던 대형 VC 하우스들의 시선이 이전보다는 초기 단계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IMM인베는 그동안 특화 펀드로는 후기 단계에 투자하는 그로쓰 펀드만 운영해왔고, KB인베 역시 초기 기업에만 투자하는 조직을 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자금줄이 급격히 마르며 비상장 투자자들이 ‘투자 혹한기’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트업들도 투자 유치가 어려워 기업가치(Valuation)를 낮추거나 결국 실패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때 1~2년 안에 상장(IPO) 계획도 고려했던 스타트업들도 이를 포기하거나 프리IPO 시기를 뒤로 늦추는 회사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장 투자자들이 10년 뒤 다시 투자 호황기가 올 때를 대비해 미리 초기 기업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투자 이후 거래 계획 포기 1~2년 안에 상장이나 매각을 통해 자금 회수를 노릴 수 있는 투자 건에 수요가 몰랐지만 이제는 프리IPO 사례가 씨가 마른 상황”이라며 “덩치가 큰 규모의 스타트업보다는 아주 초기 단계의 회사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년 말 시리즈D 투자유치에 나섰던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는 최근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인원 감축에 나섰다. 누적 투자금액이 600억원에 이르는 설립 9년차 스타트업이지만 직원과 사무실 규모를 줄이며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아온 발란이나 트렌비도 올해 초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딜클로징(거래 종결)까지 시일이 지연되는 상태다.

프리IPO 투자가 막히니 상장 계획이 꼬이고, IPO 시장의 침체가 다시 프리IPO 시장의 위축을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전반적인 증시 침체로 인한 보수적 투자집행 기조도 투자 시장 위축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 내 IPO 부서에서도 예전과 달리 좀 더 초기 기업 위주로 ‘딜을 발굴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 벤처투자회사처럼 시리즈A 미만의 극초기 단계 기업 투자는 어렵더라도 3~5년 후 상장할 수 있는 기업들 위주로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자는 취지다.

다만 일부 수익률에 민감한 증권사 내 투자부서는 좀 더 신중히 투자에 임하자는 기조를 보이는 곳도 있다. 엑시트 주기가 빠른 프리IPO 건이 희귀해지자 사실상 증권사 내 PI(자기자본투자) 부서는 ‘전면 휴업’ 상태라는 전언이다. 증시 상황이 좋지 못한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잠시 쉬어가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차라리 투자를 안 하는 것이 회사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초기 기업 투자가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아직 조직 셋팅이 미비한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는 탓이다. 특히 투자 업력이나 트랙레코드가 적은 신생 투자사일수록 초기 기업 투자는 ‘도박’이나 다름없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신생 운용사들은 하우스 이름값보다는 개별 딜의 장점을 부각해 이를 통한 프로젝트펀딩에 주로 의존하는데, 초기 기업 투자일수록 자금을 모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최근 초기 투자에 수요가 몰리기는 하지만 향후 수익 실현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는 것은 사실이고 엑시트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하는 점도 없지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 경실련 홈피 캡쳐

사진 경실련 홈피 캡쳐

"윤석열 정부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 파업에 관하여 노사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경실련이 대우조선 사태와 관련,"공권력에 의한 강경대응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을 불법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강경진압은 결국 또 다른 '쌍용자동차'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며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밝혔다고 한다.

지난 14일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하여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과 관련해 엄정 대응을 시사한 데 이어, 그에 대한 일종의 대통령의 재가를 뜻하는 발언으로 해당 사태 해결이 매우 극심한 강경진압으로 진행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 강경진압을 시사하는 대통령의 발언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는 노사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경실련 논평)

경실련은 논평에서 "조선업도 업계 불황의 어려움을 쉽게 넘지 못했다.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조선업 노동자들은 흩어져야 했다"며 "이제 겨우 수주 실적이 조금 회복되는 상황이긴 하나, 업계의 상황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현장에서는 노동력 부족과 저임금 고강도 노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욱이 대우조선해양이 합병 등의 위기를 넘었고, 현재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돼있는 상황인만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 원청인 대우조선해양도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대우조선하청업체 대표단과 하청지회 노조의 교섭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실련은 "겉으로는 세계 1위의 조선업을 말하지만, 그 명성에 쓰러져가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은 늘 뒷전이었다"면서 "산업재해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권력에 의한 강경진압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을 불법세력으로 낙인찍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라며 "노사의 요구사항이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도외시하면 안된다"고 제언했다.

강경진압은 결국 또 다른 '쌍용자동차' 참사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생명을 담보로 한 극한대립의 투쟁을 지양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정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대표단, 하청지회 노조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고마진 제품 늘리는 대웅제약, 신약으로 세계 8조 시장 공략 [Why 바이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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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호재 기자

대웅제약(069620) 재무분석 차트영역 상세보기 이 고마진 제품을 늘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sr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으로 글로벌 8조 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주식은 18일 오후 2시 현재 전일 종가 그대로인 18만 5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3만 주가 넘었다. 전날은 1.12% 오른 18만 500원, 거래량 3만 7669주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다수 제약사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신약 DWN12088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미국 FDA 패스트 트랙을 탔다.

대웅제약은 이날 DWN1208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속 심사 제도(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FDA와 개발 각 단계마다 임상 설계에 대한 상담 및 획득한 자료에 대한 조언 청취 등 허가 승인 과정에서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또 2상이 끝나고 가속 승인 및 우선 심사 신청이 가능해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의 개발 속도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이번 FDA 패스트 트랙 품목 지정을 계기로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진출함으로써 이 분야 게임 체인저가 된다는 계획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30년 61억 달러(약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DA는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고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의 개발과 심사를 촉진하기 위해 패스트 트랙 품목을 지정하고 있다. DWN12088의 경우 탁월한 항섬유화 및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인 비임상연구와 건강인 대상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이 된 만큼 향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예상된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거래 계획 포기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다국적 제약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 못하며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DWN12088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DWN12088은 지난 6월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2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2019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특발성 폐섬유증은 기존 치료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대웅제약은 FDA와 긴밀히 협의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 하루 빨리 혁신 신약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고마진 제품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올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44억 원과 352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와 31.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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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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