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비트코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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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원,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60만원'대 72% 할인 판매!

테슬라와 비트코인

250만원,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60만원'대 72% 테슬라와 비트코인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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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내부장치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면 얼마를 벌 수 있을까? 실제로 사업가 겸 유튜버 시라지 라벌과 발명가 겸 유튜버 크리스 알레시가 테슬라를 이용한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에 도전했다.

9일(현지 시각) CNBC는 테슬라 차량의 내부 컴퓨터와 배터리 전력을 이용해 암호화폐 채굴에 도전한 2명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벌은 암호화폐 채굴로 최대 월 800달러(약 96만원)의 수입을 기록했고, 알레시는 전혀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러벌은 자신의 2018년형 테슬라 보급형 차량, 모델3에 애플 맥 미니 M1을 연결했다. 인버터를 내부 중앙장치에 꽂아 컴퓨터 전원을 공급했으며,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테슬라의 프렁크(앞쪽 트렁크)에 설치하고 자동차 내장 배터리로 작동시켰다.

다양한 시도 끝에 라발은 테슬라 내부 컴퓨터와 GPU를 전기차 모터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가장 테슬라와 비트코인 테슬라와 비트코인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해 이더리움 가격이 최고점에 달할 때 충전료를 제외하고, 매달 80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라발은 “테슬라는 손쉬운 해킹과 GPU 연결만으로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기능보다는 추가 전력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를 통해 채굴하면 전기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또 다른 도전자 알레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테슬라 차량의 손상을 생각하면 전혀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것.

알레시는 모델Y로 도전했는데, 처음 도전인 2018년 그는 60시간 이상을 채굴해 약 10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그는 “4만~10만 달러 짜리 자동차에 이렇게 큰 손상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이익이 아니다”며 “차라리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더 많이 번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9일 워싱턴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9일 테슬라와 비트코인 미국 워싱턴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테슬라가 향후 비트코인을 차량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까지 내놓으면서 가상화폐 위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는 8일(현지 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구매 사실을 공개했다.

테슬라 측은 "올해 1월 추가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를 위한 더 많은 융통성을 제공해 줄 투자 정책 업데이트를 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회사 자산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까운 미래에 우리 제품을 위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 자사 전기차를 팔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주요 언론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첫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이같은 움직임이 가상화폐에 대한 상당한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테슬라와 비트코인 보고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결정이) 전 세계 기업들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면서 "거래 측면에서 비트코인 사용에 관해 잠재적인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CNBC에 따르면, 테슬라에 앞서 피델리티와 스퀘어, 페이팔 등의 기업이 디지털 통화를 포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파급력이나 SNS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테슬라의 이번 결정은 앞선 기업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머스크는 그동안 암호화폐를 '불신'과 '혁신'을 모두 가진 대상으로 평가해왔다.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대단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급등세를 경계하는 발언도 내놓으며 '밀당'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기류에 변화가 감지됐다. 머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내놨다. 특히 지난해 12월20일 비트코인 옹호자이면서 가상화폐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에게 "비트코인으로 대량 거래가 테슬라와 비트코인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보내면서 머스크가 가상화폐 관련 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심이 일기도 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 대량 매입과 차량 결제까지 가능토록 하겠다는 결정을 한 것에 비춰볼 때, 머스크는 지난 수 개월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해왔던 것으로 관측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계정의 자기소개란을 '#비트코인'(#bitcoin)으로 변경한 뒤 "돌이켜보면 그것은 불가피했다"는 묘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머스크는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인터뷰에서도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말했다.

시장은 향후 머스크의 가상화폐 언급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시점에 따라 시장이 더욱 출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의 SEC 공시가 나온 직후 비트코인은 투심을 반영한 듯 15% 가까이 오른 4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600만원대를 돌파했다. 과거와 비교해 다른 점은 다른 코인과 연계하지 않은, 혼자만의 폭등이라는 점이다. © 사진=Pixabay

테슬라가 2월8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대량 매입과 향후 차량 결제를 비트코인으로 가능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발표 직후 4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 Pixabay

일론 머스크도 김정주도···비트코인에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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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김정주 넥슨 창업자 등 유명 IT 기업인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올해 2분기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 열풍 속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수했다가 고점에 물려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7일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데일리호들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의 시세 급락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최대 1억달러(한화 1137억원)의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자사 전기차 구매 시 비트코인의 결제를 지원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수와 더불어 결제 테슬라와 비트코인 지원 소식에 비트코인 시세는 급등했다. 15억달러(한화 1조7061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중 일부를 팔아 10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둬 가상자산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비트코인 결제 지원 소식을 알린 지 테슬라와 비트코인 약 3달여만인 지난 5월 돌연 결제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비트코인의 채굴, 유통에 화석연료가 많이 사용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중단 소식에 6만달러(한화 6824만원)까지 치솟던 시세는 하락장으로 돌변했고 중국발 악재 등으로 인해 현재 3만4000달러(한화 386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데일리호들은 “테슬라는 2분기 가상자산 투자로 2500만달러(한화 284억원)에서 최대 1억달러(한화 1137억원) 수준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뿐 아니라 국내 대표 게임기업인 넥슨 역시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실패, 2분기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가상자산 거래 자산평가 손해액 44억9900만엔(한화 463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키로 했다.

넥슨은 지난 4월 말 1억달러(한화 1137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 자산 가치 유지를 위한 투자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넥슨이 매수한 비트코인 개수는 총 1717개, 평균 단가는 5만8226달러(한화 6621만원)다.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그간 가상자산에 지속 관심을 보여왔다. NXC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사들인 바 있다.

하지만 넥슨이 매수한 이후 불과 2달여만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폭락했다. 넥슨은 비트코인 매수 당시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폭락을 거듭, 현재 3만4000달러(한화 3867만원) 수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의 매수 시점과 비교하면 약 40% 폭락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와 넥슨이 손절할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비트코인이 청정 에너지로 채굴된다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고 넥슨의 경우 장기적 관점의 투자라고 밝힌 바 있다.

거품 논란 '테슬라'와 '비트코인', 결국 폭락…향후 전망은?

자동차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던 테슬라 주가가 거품 논란 속에 고공행진을 마쳤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임정빈 선임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초대형 거품 논란을 촉발했던 테슬라 주식과 비트코인이 폭락했다.

이들 자산은 내재 가치보다 시장가치가 훨씬 높다는 경고가 속출했지만 투자광풍을 유발한 바 있다.

앞으로 테슬라 주식과 비트코인 가격 반등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12일 AP와 로이터, 블룸버그 등 통신사와 CNBC 등 경제매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7.82% 하락하며 최고치 경신 행진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지난 8일(현지시간) 7.84% 오른 880.02달러로 테슬라와 비트코인 시가총액에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미국 5위 기업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기준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무려 747% 상승했다.

그 영향으로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인(CEO)인 일론 머스크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제치고 세계최고부자 1위에 테슬라와 비트코인 오른 바 있다.

테슬라 주가가 다시 급락함에 따라 시총 및 부자 순위도 다시 조정될 전망이다.

테슬라 주가 거품에 대해서는 유명 투자가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가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

버리 대표는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예견하고 시장 폭락에 베팅해 성공을 거둔 인물로,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테슬라는 혁신의 아이콘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50만대 정도 생산한 전기차 메이커에 불과하다. 이런 실적만으로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시총을 능가했다는 점에서 주가 버블이라는 지적은 당연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여진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닥쳐올 엄청난 경쟁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기후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에 올인 하고 있다.

GM과 포드 등 미국 빅스리는 물론 한국 현대기아차과 일본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 모두 전기차 생산에 돌입했고, 라인업과 캐파를 늘리고 있다.

니오(Nio) 등 중국 벤처기업들의 전기차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이며, 거대 IT기업 애플까지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블루오션이 되기 어려운 형국이 되고 있다.

과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가동과 가격 인하만으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다른 경쟁기업을 물리치고 독보적인 시장장악력을 보여준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폭락은 더 극적이다.

모든 가상화페의 어머니로 불리며 코로나19 시대에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20% 폭락하며 상승행진을 마쳤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46분 빗썸 거래소에서 395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일 4800만원에 육박하던 가격과 비하면 무려 20%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불과 1년 만에 300% 이상 폭등했다. 밀레니얼 투자가에 이어 월가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매입에 가세하면서 급등세를 탔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달러화 기반의 인플레 헤지 수단이었는데, 올해 미국의 경기부양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추동력을 잃고 있었다.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오는 15일 비트코인 대폭락할 것이라고 최근 경고한 바 있다. 조금 이르기는 했지만 예측이 맞은 셈이 됐다.테슬라와 비트코인

하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제동을 가한 것은 영국의 규제당국의 경고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매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CNBC가 전했다.

세부적으로 “모든 고위험 투기성 투자와 관련해 소비자들(가상화폐 투자자)은 자신들이 무엇에 투자하는지, 투자와 연관된 위험성은 무엇인지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경고와 함께 비트코인은 20% 이상 추락했다.

AP는 이와 관련,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문제가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많은 조사와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은 모든 가상화폐자산의 모태가 됐다는 점에서 규제당국이 보는 것과는 다른 가치가 여전히 있다는 것이 가상화폐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테슬라, 연초 비트코인 15억달러 어치 투자해

비트코인 시세와 테슬라 테슬라와 비트코인 주가 비슷한 흐름 연출

서학개미는 올해 테슬라 주식 1조 8300억 어치 순매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픽사베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픽사베이

테슬라 주주인 직장인 A씨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출렁일 때마다 가슴을 졸인다. 연초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후 밤새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잦아졌다. 근래 비트코인 시세가 줄곧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A씨는 "안 그래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론 테슬라와 비트코인 머스크 기행에 이전에도 테슬라 주가는 크게 흔들렸다"면서 "테슬라 주식을 샀는데 이제 비트코인 시세까지 신경 써야 할 판"이라고 테슬라와 비트코인 테슬라와 비트코인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71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쉬애널리스트의 긍정적인 논평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최근 테슬라 주가는 비트코인 시세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을 15억달러(1조 6800억원) 어치 순매수한데 이어 테슬라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테슬라를 점차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하는 모습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단순 투자목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 테슬라는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려는 과정에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비트코인 활용을 염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주가는 비트코인이 오르면 상승하고, 떨어지면 하락하는 '이체동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접어들자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8.6% 급등한 762.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취약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지난 주말 차사고와 비트코인 급락 소식이 겹치면서 3.4% 미끄러졌다.

도리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방정이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머스크가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언급한 것은 유명한 사례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자 테슬라 주가도 함께 고꾸라졌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2월 22일(현지시간) 8.5% 넘게 급락한 데 이어 23일에는 장 중 13% 떨어진 619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를 두고 당시 CNN방송은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자 테슬라 주가도 같이 미끄러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2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가 2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언급했다.ⓒ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불편한 동거를 바라보는 국내 투자자들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국내투자자들은 올해 테슬라 주식을 16억 3834만달러(약 1조 8300억원) 어치 순매수할 정도로 테슬라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깊다.

전문가들 역시 비트코인에 발이 묶인 테슬라를 우려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존 주식과 달리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테슬라 주가에 언제든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분석가 다니엘 이브스는 "비트코인의 불안정성이 테슬라 주가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테슬라의 주가를 결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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