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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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에 인수된다.

25일 관련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다국적 통신위성 제공회사 유텔샛은 저궤도 위성에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웹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영국 정부는 원웹에 투자한 5억 달러(4억1600만 파운드)를 2년 만에 20%에 달하는 지분을 희석시킬 전망이다.

새로 합병된 법인은 영국 지분을 6억 달러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프랑스와 중국 정부를 포함한 기존 유틸샛 주주와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파리와 베이징은 각각 유텔샛의 지분 20%와 5%를 보유하고 있다.

협상은 올 초부터 진행됐으며, 영국 정부가 여러 가지 양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보안에는 △영국 국가 안보에 위험을 주는 서비스 판매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 △원웹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 △영국 기업이 커버할 수 있는 공급망, 제조 및 출시 기회에 대한 우선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 등이 포함된다. 합병 회사는 조만간 런던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텔샛은 프랑스에 본부를 둔 통신위성 제공자이다. 유럽 대륙 전체와 중동, 아프리카, 인도 그리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대부분을 통달 범위로 하여, 세계에서 가장 선두적인 인공위성 사업자 중 하나이다. 텔레비전, 전화, 기업용 통신 신호를 송출하기 위해 발사된 유럽의 인공위성이다.

유텔샛이 원웹을 인수하려는 건 위성인터넷 중요도가 점차 커져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타링크 확장세가 거센 가운데 원웹 인수로 저궤도 위성군을 건설하기 위한 경쟁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이다.

최근 서방 제재로 러시아 우주 발사 산업이 위축되고 거대한 위성이 우주에서 광대역 인터넷을 전송하는 새로운 채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위성 발사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텔샛은 작년부터 원웹 인수 의지를 보였다. 유텔셋은 원웹 펀딩 라운드에서 1억6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콜옵션을 행사한 것. 이로써 지분 17.6%를 22.9%로 확대했다.

유텔샛은 콜옵션 행사로 지분 22.9%를 확보, 30% 지분을 가진 바르티에 이어 2대 주주이다. 한화시스템은 3억달러(346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8.투자 대박 8%와 이사회 의결권을 확보했다. 원웹은 가장 최근 진행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34억 달러(약 4조4500억원)로 평가됐다.

투자 대박

주식, 대박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잡아라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사경인 회계사 인터뷰

2~3년 전까지만 해도 책을 쓸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주식투자를 권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꾼 이유는 ‘금리 1%의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일반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져 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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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가 1%라고 한다.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은행에 넣어놓은 돈은 사실상 손해. 이제는 더 이상 은행 이자만으로 돈을 불릴 수 없는 시대다. 그래서 눈을 돌려보면 부동산과 주식이 있다. 하지만 감히 어려워서 시도를 못하겠다. 또, 예전에 친구 말만 믿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돈을 날렸던 경험이 새록새록 떠올라 더 무섭다.

사실 2016년은 ‘부동산 재테크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많은 이야기가 움직였다. 그에 반해 주식 재테크는 조금 주춤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반가운 도서가 출간되었다. 투자와 수익률이 생명인 증권사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도서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이다. 소위 ‘대박’을 꿈꾸기보다 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안정적인 주식투자 수익’을 원한다면, 재무제표를 제대로 보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말하는 그다. 그에게 주식투자와 재무제표에 대해서 물었다.

투자할 때 재무제표는 꼭 보라는 내용입니다. 재무제표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재무제표가 투자의 기본이라거나, 성공한 투자자들이 재무제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얘기니 생략하고 정보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이 종목을 고를 때 의지하는 소위 ‘주식정보’는 대부분 누군가의 일방적인 주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회사 이번에 중국 수출한대’, ‘신약개발만 끝나면 10배 갈 거야’, ‘회사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대’와 같은 얘기들입니다. 하지만 수출이 시작되더라도 손익구조상 막상 이익은 얼마 남지 않는다거나, 지난 10년간 계속 적자를 내면서 ‘내년에는 달라진다’며 매번 증자를 해왔다는 사실은 얘기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주장만 들어보면 사고 싶지 않은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부정적인 정보를 스스로 밝히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재무제표는 회사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해야 하고 감사인의 감사를 거치는 동안 하고 싶지 않은 얘기도 해야 합니다. 정보가 부족한 일반투자자가 정보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라도 재무제표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사례로, 2년 전 한미약품이 사노피사에 기술이전을 하며 계약금만 4억유로를 받았다는 뉴스에 주가는 폭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약금 중 절반을 뱉어내야 할 수도 있다는 조항은 재무제표에의 주석에만 조용히 적혀 있었습니다.


재무제표를 만드는 법과 다룰 수 있는 법을 자동차 제작과 운전의 예로 들어주셨습니다. 한 번 더 설명해 주신다면.


사람들이 회계나 재무제표를 공부한다고 하면 차변과 대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건 재무제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식이죠. 자동차를 만드는 용접을 잘한다고 해서 운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분개의 원리를 아는 것은 재무제표를 읽는 데 정작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용접을 잘한다고 운전면허를 주지 않는 것처럼, 분개를 잘 한다고 투자를 잘 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건 분개가 아니라 재무제표를 통해 회사를 읽어 내는 독해법입니다.


증권사 관계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이 재무제표를 볼 때 ‘이것만은 반드시’ 보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뭘까요?


일단 쪽박차지 투자 대박 않는 방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책에서 많은 부분을 할애한 ‘상장폐지나 관리종목에 편입될 수 있는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될 위험에 빠진 회사들이 이를 벗어나기 위해 투자지식이 부족한 일반투자자에게 거짓으로 달콤한 정보를 흘려 주식을 매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감사의견에 강조사항이 없는지는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조사항에 ‘계속기업에 관한 불확실성’이 적혀 있는지만 확인해도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수익을 얻기 보다 ‘잃지 않기’를 더 강조해 주셨는데요. 그런 점에서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위험을 확인하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관리종목과 상장폐지 예정 종목을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요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상당수가 바로 재무적인 요건입니다. 그리고 이런 재무적 문제점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쌓여서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닥 기업의 경우 영업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하면 관리종목에 해당하고 5년 연속 발생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이런 종목을 피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영업손실이 3년 연속된 종목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면 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는 방법으로 S-RIM 방법을 제안해 주셨는데요. 방법을 어렵게 공개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투자의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그리고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팔기 위해서는 ‘가치’와 ‘가격’을 비교해야 가능하죠. 차트를 보는 것은 가격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S-RIM은 대단한 방법이 아닙니다. 투자의 기본에 해당하는 가치평가에 대해서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해볼 수 있도록 RIM을 현실에 맞게 간략화시킨 것입니다. 투자자가 주식의 가격만 보지 말고 가치도 생각하며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기 바랍니다.


증권사에서 제 강의를 여러 번 열심히 투자 대박 들어주신 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고객이 투자실패로 자살을 택한 데 대한 자책감 때문이었습니다. ‘주식시장에 주식보다 바보가 많을 때가 가장 돈을 벌기 좋을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많아질수록 제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렇더라도 주식투자로 인해 인생을 포기하는 분들은 없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이 제가 그 동안 증권사에서 받았던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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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누가 봐줬으면 하나요?


저자로써의 욕심이겠지만, 정말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책 한 권으로 ‘대박비법’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출판사나 서점에는 죄송하지만 책 몇 권 더 팔리라고 ‘이 책 한권이면 재무제표는 끝’과 같은 광고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정말 최소한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담았습니다. 운전할 때 안전벨트가 기본이고, 우유 살 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듯이, 투자할 때는 재무제표가 기본이라는 것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주식은 쉽지 않다’를 기치로 삼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2~3년 전까지만 해도 책을 쓸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주식투자를 권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꾼 이유는 ‘금리 1%의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일반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져 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투자를 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신 투자에 있어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터와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는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투자 대박 기본적으로 모든 투자상품의 수익률이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식으로 연 20%의 수익을 올리는 건 금리가 10%일 때나 가능한(하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목표수익률을 연 10% 미만으로 잡고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투자를 하는 것은 쉽지만,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대박 종목으로 마약과 같은 ‘희열’을 느끼기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사경인 저 | 베가북스
변화무쌍하게 등락하는 주식시장에서 재무제표가 왜 수익률에 큰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투자자를 위한 재무제표 독해 비기를 알려준다. 복잡한 분석과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라는 중심을 잃지 않는다.

투자한 기업마다 "대박"… 텐센트는 못하고 화웨이·샤오미는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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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웨이보다 매출 높은 기업 이끄는 中 여성 대부호는 누구?

과거 화웨이가 핵심 하드웨어 한계로 포기해야 했던 스마트폰 시장부터 최근 신에너지차 업체들이 맞닥뜨린 반도체·배터리 공급 위기까지…. 중국 내 업체들은 강력한 공급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조업과 생산이 하루아침에 중단될 수 있는 연쇄적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이들은 자체적인 성장만으로는 ‘역부족’임을 느끼며, 중국 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강력한 공급 사슬을 구축해 역량을 보강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 중심에 바로 ‘전정특신(專精特新)’ 강소기업이 있다.

[사진 바이두]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이란 특정한 분야에 전문화(專)되어 있으며 기업 경영이 정밀(精)하고, 제품·서비스의 특색(特)이 분명하며 뛰어난 혁신(新)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뜻한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정확한 용어는 ‘작은 거인(小巨人)’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규모는 작지만, 전문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량 강소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제조업과 차세대 정보기술, 신에너지, 신소재, 바이오 의약 등 첨단 제조 산업에 종사하며 수준 높은 과학기술· 완비된 관리체계· 시장 경쟁력을 갖추었다.

최근 중국이 이러한 전정특신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일 '우수중소기업 육성관리방법'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1만 개 전정특신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전정특신 기업에 연간 최대 10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장려금보다 더 큰 혜택은 정부 인증 덕분에 투자자 유치가 훨씬 쉬워진다는 점이다. 올해 전정특신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400억 위안에 달했다.

[사진 Harvard Kennedy School]

[사진 Harvard Kennedy School]

전정특신 육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산업 체인의 선도기업(龍頭企業)들이다. 선도기업은 중국에서 타 업계의 롤 모델이자 모범이 되는 기업을 가리킨다. 리이중(李毅中) 중국공업경제연맹 회장은 "선도기업은 업계에서 전문적 방향과 발전 흐름을 대변하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력으로 산업사슬을 통합해 흔히 말하는 '체인의 주인'이 됐다"고 말한다.

이들이 말하는 선도기업은 그 자체로 산업 배경이 두텁고 보다 높은 창의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자금부터 기술, 수주까지 다차원적인 요소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산업 시너지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산업사슬, 공급망, 시장 순환에 빠르게 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정특신에 대한 선도기업의 주도적 역할은 익히 검증되어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산업 투자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25개 주요 기업이 총 400개에 가까운 전정특신 기업에 투자했다. 선두 기업의 강력한 지원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자본, 수주, 기술 면에서 빠르게 전정특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SAIC(상하이자동차) 등 4개 선도기업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들의 전정특신 기업 투자율은 전체 25개 투자기관 중 1~4위를 차지했으며, 각 투자율이 20%를 넘어섰다. 그들이 투자한 5개 회사 중 적어도 1개의 "전정특신" 기업이 탄생한다는 말이다.

전정특신 기업에 직접 투자한 선도기업 관련 데이터. [정보 인민정협보(人民政??)/ 그래픽 品玩]

전정특신 기업에 직접 투자한 선도기업 관련 데이터. [정보 인민정협보(人民政??)/ 그래픽 品玩]

선도기업이 산업 인큐베이팅 방식을 투자 대박 통해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보편적인 일이다. 인민정협보 자료에 따르면 레노버캐피털(聯想創投)은 지난 몇 년간 135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그중 39개 전정특신 기업이 탄생했고, 그 비율이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화웨이 산하의 화보투자(華為哈勃)는 62개 기업 중 17개 기업이 전정특신으로 성장하며 27%의 적중률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창장산업펀드(小米長江產業基金)와 SAIC의 자회사인 샹치투자(尚頎資本)의 투자율은 각각 24%와 22%로 3, 4위를 차지했다. 이 네 개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전정특신 투자율은 20%를 넘지 않았다.

이들 4개 기관은 순수 금융투자보다는 산업 투자에 집중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반도체·인공지능·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 제조·신에너지 등 첨단 하드웨어 기술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모두 제조업의 10대 핵심 산업 분야이자 산업의 "4대 기반"에 해당한다.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SAIC 투자기관의 투자 방향성. [그래픽 品玩]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SAIC 투자기관의 투자 방향성. [그래픽 品玩]

각 회사의 구체적 투자 목록을 살펴보면, 레노버가 투자한 투자 대박 39개 기업은 반도체·인공지능·스마트산업·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화웨이는 총 17곳의 전정특신 기업에 투자했는데 모두 반도체 산업에 집중된 기업들이다. 샤오미가 투자한 22개의 전정특신 기업 역시 반도체 산업에 고도로 집중되어 있으며, 소수의 기업이 AI 하드웨어 및 신에너지 기업이다. SAIC 그룹이 투자한 기업은 대부분 자동차 산업체인, 특히 스마트카와 커넥티드카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목을 끈 건 바이두, 알리바바, 징둥, 텐센트와 같은 중국의 IT 거물 기업의 투자다. 텐센트의 전체 투자 기업은 1033곳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지만, 전정특신 기업은 51곳으로 전체 비율의 5%에 그쳤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의 전정특신 투자 비율은 각각 11%, 6%, 5%, 6%에 그쳤다.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SAIC와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SAIC와 'BATJ(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징둥)'의 전정특신 투자 비율. [그래픽 品玩] ?

왜 중국의 IT 거물이 아닌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SAIC(상하이자동차)가 선두가 되어 전정특신을 발굴하고 있을까

전정특신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주로 차세대 정보기술이나 첨단 투자 대박 제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2021년 중국공업정보화부 발표에 따르면 약 5천 개에 달하는 전정특신 기업 중 74%가 제조업에 집중돼있고, 20%가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에, 6%가 차세대 정보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레노버,화웨이,샤오미, SAIC가 'BATJ(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징둥)'보다 전정특신 발굴에 강점이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전자의 기업들은 오랜 기간 제조업에 투자해왔기에 인터넷 신(新)경제 분야에서 출발한 BATJ보다 제조업의 실상과 업계의 애로사항, 병목현상 등에 이해도가 높다. 또 제조업체나 차세대 정보기술(IT)을 산업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 업체를 잘 식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례로 레노버는 2017년 머신비전 및 자동광학 검사(AOI) 장비 투자 대박 제조업체인 중커후이위안(中科慧遠)투자했는데, 당시 설립이 1년이 막 넘은 시점이었으며 아직 상품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레노버의 지속적인 투자로 중커후이위안은 2019년 일괄 배송이 가능한 업계 유일의 AOI 지능형 검사 장비 공급업체로 발전했으며 시장 가치는 10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엔 검사 설비 효율과 성능 면이 대폭 향상되며 허난성의 전정특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는데, 전문가들은 레노버의 제조업 실무 경험이 해당 기업의 잠재력을 식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바이두]

전정특신 분야에 대한 투자는 과거의 투자 논리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금전적 이익보다는 '잘 알고', '잘하는' 분야에 손을 댄다는 말이다. VC, PE 등의 벤처캐피털 기관과 달리 선도기업은 전략투자부서를 통해 직접 해외에 투자하거나 산업 펀드를 설립한다.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 수익과 시너지 효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큰데, 이는 그룹 전략과 사업 발전에 맞춰 투자 목표, 사업 매칭도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과거 ‘승자독식’ 투자 방식에서의 탈피도 한몫했다. 'BATJ'나 일반 벤처기업의 막무가내 투자와 독식은 후발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전정특신 산업은 훨씬 세분되고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공유가 강조되기 때문에 어떠한 기업도 투자를 통해 산업 체인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벤처캐피털 윈치파트너스의 응이핀 창업자는 "인증 기업들은 세금 감면과 대출 우대도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도 더 쉽게 채용할 수 있다"며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중국이 당장 필요로 하는 기술들"이라고 설명했다. 전정특신 기업의 발전은 거시적으로 볼 때 곧 제조업 강국이라는 중국의 명성을 유지하게 하며 ‘차보즈’의 난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다.

영업이익률 50% 클래시스, ‘투자 대박’ PEF에 안겼다

영업이익률 50% 클래시스, ‘투자 대박’ PEF에 안겼다의 썸네일

마스크로부터 해방도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각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자 리오프닝 관련주, 그중에서도 미용 섹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월21일 “한 번은 큰 유행을 거치면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유행 이후 유행 감소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확산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위드 코로나 이행이 진행 중이다. 영국은 24일부터 자가 격리 등 법적 방역 조치를 모두 폐지한다. 미국도 방역 규제를 완화 중이다. 하와이를 제외한 미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영업이익률 50%대 넘는 안정적인 수익률

리오프닝주 강세 속에서도 미용 섹터가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를 벗으면 피부 미용 수요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클래시스(214150)를 주목할 만하다. 레이저 리프팅 기기 ‘슈링크’로 유명한 회사다.

클래시스는 작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보다 31.6% 증가했다. 내수 매출은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27.3% 성장한 517억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영업이익률이다.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률 50%를 넘겼다.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회사의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다. 업종 내에서도 클래시스 영업이익률이 압도적인 편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루트로닉은 2020년 5.37%, 제이시스메디칼은 22.54%에 그쳤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 첫 달이었던 1월, 누적 200대 이상 팔렸다. 전반적으로 제품 판매가 늘면서 소모품 매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대박 터뜨린 사모펀드가 품었다

상반기 안으로 클래시스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클래시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정성재 대표와 특수관계인 3인은 보유 주식 3940만7057주(60.84%)를 BCPE Centur Investments, LP에 매각했다. BCPE Centur Investments, LP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이 조성한 투자 조합이다.

베인캐피털은 클래시스 전에도 국내 미용 기업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2016년 화장품 브랜드 AHC를 보유한 카버코리아를 4300억원에 인수했다. 2017년 이를 다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유니레버에 3조500억원에 매각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 인수·합병(M&A)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보톡스로 유명한 휴젤에도 투자했다. 2017년 9274억원에 인수했고, 2021년 8월 1조4995억원에 되팔았다. 3년 동안 60%가 넘는 차익을 거뒀다.

클래시스 역시 베인캐피털 인수로 기업 가치가 오를지 기대된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 기조를 이어가는 등 재무가 탄탄한 투자 대박 기업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작년 3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1737억원인데 비해 부채총계는 196억원에 불과하다. 부채 비율로 보면, 11.3% 수준이다.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자산 보유 가치도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바닥권에서 반등 후 급등

주가 흐름은 좋다. 최대주주 변경 계약 공시가 나온 1월 27일에는 최저 1만3800원까지 하락하면서 흔들렸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사실상 바닥권에서 반등해 우상향하다가 2월 16일에는 10.16% 급등했다. 작년 호실적에 대한 발표와 함께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영향이다.

현재 주가는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움직이다가 22일 선상으로 내려왔다. 최근 급등한 만큼 한차례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가 강해 보인다. 기관도 최근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PUSH뉴스=박아름기자]
기사공개시간 2022-02-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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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700억·2000억 밸류 때 두 차례 투자해
SVA 조성 펀드에 총 385억 원 출자한 형태
크림, 기업가치 1조 이상으로 투자 유치 앞둬
직접 투자 VA코퍼레이션·클로버추얼도 '주목'
활발한 벤처 투자로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2년 7월 10일 17:39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게임회사인 펄어비스(263750) 가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 NAVER(035420) ) 산하의 ‘크림(KREAM)’에 초기 투자자로 수백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셀(재판매) 플랫폼 업체인 크림의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신생기업)’ 등극은 시간 투자 대박 문제여서 게임 ‘검은사막’을 필두로 성장해온 펄어비스가 벤처 투자 분야에서도 수완을 과시해 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관심을 모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크림을 주요 투자처로 삼고 있는 '에스브이에이(SVA) 벤처펀드I'와 크림에만 투자 대박 투자하려 조성된 'SVA 크림 사모투자회사'의 최대 출자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펀드는 모두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가 조성했는데 소위 ‘돈줄’은 펄어비스였던 셈이다. 펄어비스는 약정 총액 430억 원인 SVA 벤처펀드I에는 200억 원을, 390억 원 규모로 조성된 SVA크림PEF에는 185억 원을 각각 출자해 지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크림은 운동화·옷·시계 등 한정판 상품을 개인들이 재판매할 수 있게 시장을 만들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거래액은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데 올 해 1분기 집계된 거래액만 3700억 원에 달할 만큼 고속 성장을 지속해 연간 거래액이 가볍게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마켓컬리 등 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이는 플랫폼과 달리 크림은 고성장을 앞세워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시리즈C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다. 투자 업계는 크림이 이번 투자 유치에서 최소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무난히유니콘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실제 국내 대형 PEF와 해외 대형 투자사들이 벌써부터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가 참여한 펀드들은 지난해 두 차례 크림에 투자했는데 당시 매겨진 기업가치는 각각 700억원과 약 2200억원에 그쳐 크림의 기업가치를 1조 원으로 가정해도 평가 이익이 400~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VA 벤처펀드I은 지난해 3월 크림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약 11%를 확보하고 단숨에 주요 주주로 올라섰는데 지금은 추가 증자 등으로 지분율이 8.23%로 소폭 낮아진 상태다. SVA크림PEF는 지난해 10월 크림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참여하며 총 330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 기업가치가 약 2200억으로 평가돼 현재 8.75%의 지분을 확보하며 스노우와 알토스벤처스에 이어 크림의 3대 주주에 올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펄어비스는 다양한 벤처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직접 투자도 다수 집행하며 벤처 업계에서 '큰손'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VC인 '런던 벤처 파트너스'의 펀드에 50억 원을, 해시드벤처스의 '해시드 벤처투자조합 2호'에 3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업인 VA코퍼레이션과 3D 의상 소프트웨어 업체인 '클로버추얼패션' 등에는 직접 자금을 투자했다. 특히 VA코퍼레이션의 경우 지난해 7월 기업가치를 약 500억 원으로 평가하고 20억 원을 투자했는데, 지난 3월 약 1조 원의 몸값을 인정받고 10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클로버추얼패션도 작년 7월 펄어비스가 투자할 당시만 해도 기업가치가 3600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유니콘 등극이 유력한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투자업계의 한 핵심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활발한 벤처 투자를 통해 신성장 사업을 꾸준히 찾으면서 게임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물색하는 것 같다” 면서 “전문 벤처캐피탈 뺨칠 만큼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기술 발전 방향에도 정통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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