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험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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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진행된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두복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조효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영석 중요지표관리위원회 위원장(서강대 교수), 박광수 동의대 교수, 박찬호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무위험 차익거래를 위한 김프매매에 대한 연구 – 2

– 일반적으로 김프는 거래소의 입출금이 중단되는 경우 *기준 김프(비트코인의 김프)보다 크게 오르거나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 김프는 거래소의 입출금이 재개되는 경우 기준 김프(비트코인의 김프)로 수렴한다.

* 김프 역시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의 김프를 추종하므로 기준 김프는 비트코인의 김프가 된다.

* 위 현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추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위 현상은 ‘일반적으로’ 라 표현하였으나 가급적 공식처럼 암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자가 되고자 한다면 근의 공식이 도출되는 원리를 완전히 이해해야 하겠지만 근의 공식을 암기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학생 역시 효율적인 학습자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2. 헷징이란 무엇인가?

헷징이란 주식, 코인 등의 시장에서 자산을 분산 투자하여 손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행위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양방향 (공매수 – 공매도) 으로 포지션을 설정하여 위험성을 줄이려는 시도를 합니다. 간략히 소개하면 종류는 2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수익을 내기 위해선 2번째 ‘반대포지션에 의한 헷징’ 이 핵심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답십리에 거주중인 박호두씨는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을 평소 싸게 팔아 손님이 줄을 서는 곳입니다. 때문에 호두는 저렴한 가격(기름값)에 손님에게 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면 원가율(유가)은 낮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바로 유가펀드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유가가 상승하면 유가펀드의 가치는 오르게 되고 펀드 수익률은 상승하게 됩니다. 때문에 기름을 싸게 팔더라도 무위험 거래 헷징을 통해 상승한 원가율(유가)만큼 보전을 하게 됩니다. 또한 유가가 하락하면 원가율(유가)는 더 떨어져서 수익률이 증대됩니다.

예를 들어, 답십리에 거주중인 박호두씨는 코인투자자입니다. 호두는 비트코인을 5,000원 치 현물을 샀고, 5,000원 치만큼 선물에서 숏을 잡았습니다. 이 때 만약 비트코인이 10% 오르게 된다면 현물은 5,500원의 가치로 500원 수득이 생기고 선물은 4,500원의 가치로 500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김프매매를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해선 위의 예시와 같이 양방향 포지션을 설정하여 500원의 수익과 500원의 손실이 발생하여 손실도 수익이 없는 상태, 이 상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헷징이 이뤄져야만 무위험 차익거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김프매매로 수익을 내는 방법 1 – 싼데서 사서 비싼데 팔기 (USDT)

이 개념은 두 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국내거래소에서는 원화(KRW), 해외거래소에서는 테더화(USDT) 로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테더는 해외거래소에서 통용되는 달러와 동일한 화폐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인거래를 위해 원화를 활용하고 해외거래소에서는 테더를 이용합니다. 즉, 해외거래소에 입금되는 자금은 모두 테더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매예시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도지코인이 바이낸스에서 100원, 업비트에서는 110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즉 현재 김프는 10% 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이 110원, 바이낸스에서 100원인 경우, 현재 김프는 역프의 상태로 -10% 입니다. 이때는 해외시장으로 송금하여 저렴하게 구입하여 비싸게 판 뒤 국내시장에 김프가 붙을 때 다시 자금을 가져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자료 – 자체개발사이트] 글을 작성하는 22-3-29 현재는 역프 상태로 업비트에서 코인을 매수하여 바이낸스로 보내 매도한 후 USDT 를 보유하고 있다가 김프가 붙었을 때 바이낸스에서 매수하여 업비트에 매도하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문제점이 2가지가 발생합니다.

첫번째 위험 은 위 그림의 2번 단계인 거래소간 ‘전송’ 시의 문제입니다.

김프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만약 코인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1. 김프가 10% 인 상태에서 바이낸스 도지코인 100원 매수, 업비트에서 110원에 매도를 계획함

2.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 100원을 사서 업비트로 전송함

3. 전송도중 바이낸스 도지코인은 90원, 도지코인은 99원으로 가격하락

4. 업비트로 전송된 도지코인을 매도시 1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두번째 위험 은 마찬가지로 위 그림의 2번 단계인 거래소간 ‘전송’ 시의 문제입니다.

이 때 만약 김프가 떨어진다면 원하는 수익을 거두지 못할 수도 있고 역프가 난다면 손해를 보고 팔게 됩니다.

1. 김프가 10% 인 상태에서 바이낸스 도지코인 100원 매수, 업비트에서 110원에 매도를 계획함

2.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 100원을 사서 업비트로 전송함

3. 전송도중 김프가 폭락하여 -10% 가 되었다.

4. 김프가 9%인 상태에서는 바이낸스 도지코인은 100원, 업비트에서 약 90원이다. 즉 100원에 구매한 코인을 90원에 팔게되면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합니다.

가정 상황은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 100원, 업비트에서 110원, 김프는 10% 입니다.

1. 바이낸스 현물 시장에서 도지코인 100원짜리를 100개 구매한다.

2. 동시에 바이낸스 선물 시장에서 도지코인 100원짜리 100개를 숏포지션을 잡는다.

▶ 위의 1,2 단계를 통해 도지코인 100원짜리 100개는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수익도 손실도 0원인 헷징상태가 된다.

3. 현물에서 매수한 도지코인을 모두 업비트로 전송한다.

▶ 전송시 가격이 오르든 김프가 하락을 하더라도 헷징상태에서는 수익도 손실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가격 하락과 상관없이 김프 10% 가 확인된다면 업비트에서 매도, 바이낸스에서 숏포지션을 정리한다.

▶ 가격은 하락했지만 가격으로 인한 손실은 0 이고 김프가 그대로인 상태이므로 10% 의 김프를 수익으로 실현할 수 있다.

해외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하려면 과거 국내거래소에서 해외거래소로 출금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시 출국 김프를 5% 라고 가정해보자.

▶ 현재 김프가 10%인 상태 혹은 출국 김프인 5%를 넘는 수준이라면 업비트에서 매도, 바이낸스에서 숏포지션을 정리하여 수익을 실현한다. 그러나 만약 김프 출국 김프인 무위험 거래 5% 미만이라면 손실이 발생하므로 해당 코인을 전량 다시 바이낸스로 가져와서 현물 시장에서 매도와 동시에 선물시장의 숏포지션을 정리한다면 손해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 위의 헷징 방법 이외 강력한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방법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김프매매로 수익을 내는 방법 2 – 싼데서 사서 비싼데 팔기 (USD)

두번째 방법은 조금은 이해가 더 필요합니다.

USD 시장은 소유한 코인으로 롱포지션 혹은 숏포지션을 잡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기존 현물 혹은 선물 시장에서는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테더화(USDT)를 통해 매수, 매도, 롱포지션, 숏포지션을 잡습니다. 즉 ‘달러’ 를 가지고 매매를 하는데 이용합니다.

하지만 USD 시장은 코인 자체를 활용합니다. 즉 내게 1200원에 구입한 리플(XRP) 100개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화 가격으로는 120,000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코인을 가지고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을 잡을 수 있습니다. 즉, 리플이 가지고 있는 현물 가격 가치에 더해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매매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시장에선 코인 그 자체가 가치로 평가받으므로 수익 역시 리플 그 자체를 보상하며 손실 역시도 리플을 회수해 가게 됩니다.

김프매매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개념은 ‘1배숏’ 입니다. 해당 코인을 레버리지 1배로 숏포지션을 잡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 코인의 가격은 상승하여 가치가 상승하여 수익을 무위험 거래 기대할 수 있지만 숏포지션을 잡았기 때문에 포지션에 대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코인의 가치는 상승(+)하고 숏포지션에 의한 포지션 가치는 하락(-)함으로써 1:1 로 상승과 하락이 합쳐져 헷징 (수익과 손실이 0인 상태)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 매매법의 이 점은 ‘펀딩피’ 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펀딩피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한 쪽 포지션에 투자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포지션 중 금액이 큰 포지션에서 반대 포지션에 일정량의 수수료를 준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 365일 중 약 360일은 ‘숏포지션’ 이 이 펀딩피를 받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은 늘 차트가 오르기를 바라는 심리를 가졌으므로 매도 포지션을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펀딩피는 매일 오전 무위험 거래 무위험 거래 1시, 오전 9시, 오후 5시 각 시간별로 지급됩니다. 아래는 펀딩피를 거래소별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Funding Rates For Perpetual Swaps-Funding Rates Compare-Funding rates arbitrage-Coinglass

Funding rates are periodic payments either to traders that are long or short based on the difference between perpetual contract markets and spot prices. When the market is bullish, the funding rate is positive and long traders pay short traders. When the market is bearish, the funding rate is negati…

USD 시장이 앞서 3번째에 소개드린 USDT 무위험 거래 시장에 비해 유리한 점은 1) USDT 는 그냥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USD 시장에서 코인을 1배숏 체결해두면 청산 걱정없이 펀딩비를 받을 수 있다. 2) USDT 는 코인을 사고팔 때 현물 수수료가 또 다시 발생하지만 USD 에서는 롱숏포지션 정리에 의해 비교적 수수료가 절감된다. 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업무 개시 기념식에 이호형(왼쪽부터) 은행연합회 전무,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박영석 중요지표관리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승철 한국자금중개 사장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산출·공시 업무를 시작했다.

지표금리는 대출, 채권, 파생거래 등 금융계약의 손익, 가격 등을 결정하는 준거 금리다. 무위험지표금리(RFR·Risk-Free Reference Rate)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이다.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무위험 거래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에 해당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 개시는 2012년 리보(LIBOR) 담합 스캔들 이후 호가가 아닌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지표금리 개발을 추진해온 국제적인 지표금리 개혁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리보(London Inter-Bank Offered Rate)는 영국 런던 은행 간 단기자금거래에 사용되는 호가금리의 평균이다. 국제금융거래 기준 금리인 리보의 조작·담합 스캔들 발생에 따라 조작에 무위험 거래 취약하고 신용위험이 내재된 호가 기반 금리체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지난 2019년 6월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을 공동으로 출범해 대체지표 개발과 제도개선 등 개혁 과제를 수행해왔다. 금융위는 금융거래지표법에 따라 지난 9월29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를 중요지표로, 이달 24일 예탁결제원을 중요지표의 산출기관으로 각각 지정했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결제 및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의 환매서비스 기관으로서 매매자료와 결제자료의 상호검증을 통해 무결점·무오류의 산출·공시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점을 인정받아 산출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출·공시업무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조직인 중요지표 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중요지표 무위험 거래 관리위는 독립성과 책임성을 갖고 산출·공시업무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는 이자율스왑, 변동금리부 채권(FRN) 등의 신규계약 체결 시 준거가 되는 지표금리로 사용 가능하다. 예탁원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의 산출중단, 신뢰도 하락 등 비상시 대체금리(Fallback Rate)로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무위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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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조아 기자
    • 승인 2022.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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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해외 주요국 무위험지표금리(RF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2년 국제 파생거래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던 리보(LIBOR) 금리의 리보조작 사건을 계기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미국·영국 등 주요국은 리보금리를 대체할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지표금리(RFR, Risk-Free Reference Rate)를 개발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주요국은 RFR 개발을 완료하고 RFR 금융거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RFR은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서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에 해당된다. 주요국들은 파생상품거래 등에서 RFR 준거금리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인 RFR First 이니셔티브 채택 등의 영향으로 RFR 파생상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미국 RFR 선물시장의 일평균 선물 거래량은 약 100만 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결제약정 건수 역시 약 280만 건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1월 선물 거래량은 약 10배 증가, 미결제약정 건수는 약 6배 늘었다.

      영국의 경우 일평균 선물 거래량은 약 30만 건 이상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 건수는 약 24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1월 선물거래량은 약 3배 증가했고, 미결제약정 건수는 약 12배 늘었다.

      영국·스위스·일본 스왑시장의 경우 전환율 99%로 RFR로의 전환이 완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유로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SOFR기반 스왑거래 비중이 전체의 28.9% 수준을 차지하고 무위험 거래 있고, 명목금액은 약 8000억 달러, 거래건수는 약 8000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월 SOFR 스왑 거래 비중은 약 8배, 명목 금액은 약 14배, 거래건수는 약 2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국은 SONIA 기반 스왑거래 비중이 전체의 99.9% 수준을 기록했고, 명목금액은 약 4000억 달러, 거래 건수는 약 2000건을 기록했다. 유로존은 €STR기반 스왑거래 비중이 전체의 1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명목금액은 약 3300억 달러, 거래 건수는 약 1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STR기반 스왑 거래 비중은 약 11배, 명목금액은 약 330배 증가했다. 거래 건수는 약 50배 늘었다. 미국·영국 RFR 채권시장의 경우 RFR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해 2월 국채·통안증권 익일물 RP금리가 RFR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 11월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산출·공시 업무'를 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 KOFR 선물시장 개설하고, 은행·자산운용사는 KOFR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 및 ETF 상품 출시 등을 검토 중으로 국내도 RFR 시장 활성화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KOFR 시장활성화를 위해서는 KOFR 평균금리 이자계산 방식에 대한 시장 관행(Convention)형성, KOFR사용자설명서 마련 등 제도 무위험 거래 정비가 필요하다"며 "해외사례 벤치마크, KOFR 사용기관 협의,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KOFR가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위험 거래

      홍순화 기자

      • 기사등록 2022-04-21 16:21:20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이라구요? 이게 뭔데 증권 시장에 상장하는건가요?"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진행된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 상장기념식'.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두복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서 일부 참석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이라는 용어 자체가 난해하다보니 이 금리 선물의 상장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진행된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두복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조효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영석 중요지표관리위원회 위원장(서강대 교수), 박광수 동의대 교수, 박찬호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그렇지만 이 금리선물의 상장이 한국 자본 시장과 금융 시장의 안정화에 갖는 의미는 만만치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LIBOR 조작사건' 터지며 대체 지표 개발 필요성↑

      이 금리선물이 중요한 이유는 배경에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가 있기 때문이다.

      '코퍼'로 발음되는 KOFR는 20 1 2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보(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등장했다.

      LIBOR는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하며 300조 달러에 이르는 금융상품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LIBOR가 조작됐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를 중심으로 리보 등 단기 지표금리의 조작에 대응하기 위한 작업이 주요 금융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이에 우리나라도 20 1 9년 6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주관으로 지표금리개선추진단을 구성해 지표금리의 개선작업을 시작했다. 이 결과 202 1 년 2월 국채 또는 통안채를 담보로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이용되는 RP금리(익일물)를 새로운 지표금리인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했다. 이 금리가 바로 새로운 지표금리 KOFR다. 무위험지표금리에서 ‘무위험’의 의미는 자금을 빌려주는 주체가 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위험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1 1 월부터 산출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예탁결제원이 KOFR의 공시를 시작했다.

      우리 정부가 KOFR를 개발하여 정착시키려고 하는 이유는 기존의 단기 지표금리가 리보 금리와 유사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CD금리의 경우 리보 금리와 마찬가지로 금융기관의 의견을 기반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있고 일별로 변동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시장상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 현재 CD금리의 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CD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개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반면 무위험지표금리는 일별로 약 1 1 0조원이나 실제로 거래되는 RP 시장에 기반하기 때문에 시장을 정확히 반영하고 조작이나 이상금리의 산출 가능성이 낮아 합리적인 변동금리이다. 세계적으로도 주요 선진국이 익일물 금리가 거래가 많아 조작이 어렵고 위기 시에도 합리적인 산출이 가능하여 새로운 단기 지표금리로 선정하고 있다. 향후 금융기관이 무위험지표금리를 변동금리로 이용하게 되면 금융기관과 금융소비자들은 시장을 투명하게 반영하고 안정성도 높은 금리에 기초하여 이자를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지표개선추진단의 노력으로 탄생한 KOFR가 실제로 국내 지표금리 사용관행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KOFR가 금융시장에 순조롭게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KOFR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KOFR의 정착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기관들은 CD금리 등 기존의 지표금리를 오랜 기간 이용해 왔기 때문이다. 금융기관들이 기존의 단기금리인 CD금리 등을 사용하는 관행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KOFR 정착위해 정부 나서야". 예탁결제원, 지난해 KOFR 공시 시작

      이러한 상황에서 KOFR의 정착을 위한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국내 최초로 KOFR를 기초로 하는 금융상품인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을 지난달 상장하게 된 것이다.

      3개월무위험지표금리선물은 KOFR를 이용해 계산한 3개월 금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상품 이름도 어렵고 KOFR를 이용해 산출한 3개월 금리를 거래한다는 것이 생소할 수 있으나, 간단하게 3개월 금리를 거래하는 상품으로 이해하면 된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단기금리가 3개월(9 1 일) CD금리인데 이와 유사한 금리를 거래하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이름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KOFR 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이기 때문에 CD금리보다 일반적으로 금리수준이 낮다.

      KOFR가 정착하자면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저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 영국 등에서는 이미 정책적으로 파생상품, 주택담보대출 등의 변동금리를 리보가 아니라 무위험지표금리에 기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중장기적인 KOFR 육성계획을 발표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이 경우 향후 무위험 거래 무위험 거래 5년 후쯤에는 금융기관이 일반적으로 KOFR를 이용한 이자율스왑계약을 체결하고, 주택구매자가 대출을 할 때 무위험지표금리를 변동금리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NANCIALIST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는 LIBOR의 산출이 단계적으로 중단되면서 미국, 영국, 유로지역 등의 주요국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각국별 무위험지표금리를 선정하여 산출·고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로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작년 2021.02.26에 "국채·통안증권 익일물 RP금리"를 국내에서 사용할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한국무위험지표금리에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로 명칭을 부여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2021.11.26 부터 정식으로 매영업일마다 공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설명자료를 다음과 같이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세요^^

      KOFR, 즉 무위험지표금리로서의 "국채·통안증권 익일물 RP금리"는 국내에서 우량한 금융회사들이 안전자산인 국채·통안증권을 초단기인 1일간 거래하는 경우의 이자율이므로 사실상 무위험 금리이며, 실제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가능성도 없습니다.

      앞으로 KOFR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CD금리를 대체하여 금융거래의 준거금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에서도 올해 중에 KOFR 기반의 대출상품 출시 및 변동금리부채권의 발행 유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OFR 공시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은 별도의 웹사이트 www.kofr.kr 을 개설하여 매영업일 11시까지 KOFR을 다음과 같이 공시하고 있습니다.

      공시되는 KOFR은 전영업일의 "국채·통안증권 익일물 RP금리"를 계산하여 산출합니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높은 금리와 가장 낮은 금리 거래분 5% 씩은 제외하고 계산대상 범위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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