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및 벤처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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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있어야 할 벤처캐피탈 (VC) 투자

스타트업 창업을 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투자받기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 시작하는 창업자는 창업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창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정보를 찾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수많은 스타트업 투자유치 관련 글을 찾아보려해도 한눈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글 “스타트업 투자유치 한눈에 보기” 를 시리즈로 구성해서 스타트업 여러분들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부. 꼭 알고 있어야 할 벤처캐피탈 투자

  • 1. 시리즈투자 (Stage Capital)란?
  • 2. 벤처캐피탈(VC, Venture Capital)
  • 3. 한국벤처캐피탈협회
  • 4. 파트너 및 심사역
  • 5. 마치면서

1. 시리즈투자 (Stage Capital)란?

스타트업이 손익분기점(Break even)를 지나면, VC(벤처캐피탈), 인수(Acquisitions) / 합병(Mergers) & 전략적제휴(Strategic Alliances)의 시기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때 벤처캐피탈은 벤처펀트를 운영하는 주체로써 초기단계(Early Stage) 혹은 후기단계(Later Stage)에 투자를 하는데 벤처캐피탈의 투자성향에 따라서 좋아하는 투자방식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서 100억의 펀드를 1억씩 100곳에 투자를 하는 A벤처캐피탈과 100억의 펀드를 50억씩 2군데에 투자를 하는 B벤처캐피탈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억원을 투자한 A벤처캐피탈은 리스크가 크지만 1군데에서 100배로 EXIT를 했다면 1곳만 성공해도 100억원을 회수 할 수 있으며, 2곳이 100배가 되었다면 200억이 될 것입니다. 이때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를 선호한 초기단계(Early 캐피탈 및 벤처투자 Stage) 기업에게 투자 한 경우입니다. (시리즈 A, 시리즈 B)

B벤처캐피탈은 50억씩 2군데에 투자했는데 IPO를 통해서 2배씩 회수를 했다면 200억이 될 것이다. 이때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후기단계(Later Stage)의 투자의 경우입니다. (시리즈 C 이후)

시리즈A라고 하면 벤처캐피탈로부터 첫 투자를 받을 경우를 말하며, 일정규모의 고객을 확보하여 사업확장을 위해서 후속 투자 받을 경우 시리즈B, 대규모 수익창출을 위한 투자를 시리즈C~E라고 한다.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의 최종 목표는 IPO(기업공개)와 M&A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며 투자자들이 회수를 위한 방법은 IPO, M&A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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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VC)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 자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민간 주도 모태펀드를 만들고 해외자금이 더욱 많이 유입돼야 합니다. 민간 중심 벤처투자 생태계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장은 VC 시장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벤처투자 생태계가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팡, 배달의민족처럼 해외에서도 주목할 수 있는 스타기업을 계속 발굴해 해외자본도 국내 VC와 벤처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를 선진화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이 혁신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확보하고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도 회수 시장 개선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캐피탈 및 벤처투자 꼽았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신규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은 역대 최고치를 매년 경신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벤처투자를 통한 신산업 발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 회장은 “벤처캐피털 산업이 한국 경제를 이끄는 굳건한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면서 “한국에서 태어난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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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계기와 소감은.

▲벤처캐피탈협회장은 결국 벤처투자 업계를 위해서 봉사하는 자리다. 모든 VC 대표들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은 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돌아올 자리이니 만큼 매도 먼저 맞는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임기가 2년이다. 앞으로 2년간 VC협회와 벤처캐피털 산업이 진정한 금융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벤처투자촉진법이 지난해 제정됐다.

▲이전까지 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특별법으로 나눠 VC를 규율하던 법률이 하나로 묶인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법이 나왔다기보다는 통합법이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업계가 요구하는 모든 사안이 법에 담기진 않았다.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것이 협회의 과제다.

제대로 법에 담기지 못한 것들이 지금 정부가 도입하려는 선진투자기법이다. 투자기법 가운데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은 이미 벤처투자법에 반영됐다. 아직 조건부 지분전환계약(컨버터블노트)과 벤처대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새로운 투자기법 도입을 적극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여러가지로 의견을 듣고 있다. 조만간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조건부 지분전환계약과 SAFE는 유사한 캐피탈 및 벤처투자 측면이 많이 있다. 자본으로 볼 것이냐 부채로 볼 것이냐가 가장 큰 차이다. 아주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할 때 기업가치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온다. 조건부 지분전환계약과 SAFE 모두 일단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나중에 기업이 성장해서 후속 투자를 받을 때 후속 투자 시점의 기업가치에 기초해 처음 투자 가치도 정해지는 시스템이다. 이러면 투자자나 기업 모두 자금 수혈이 쉬워진다.

벤처대출도 마찬가지로 투자자와 기업도 유인책을 줄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상법 개정으로 제도 도입을 추진하면 국회에서 공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투자기법이 다양해질수록 VC도 기업 상태나 현황에 따라 투자를 달리할 수 있어 상당히 환영할 만한 제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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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일성으로 민간 중심 벤처투자 전환을 언급했다.

▲시장친화적으로 민간자본이 투자 시장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많지만, 아직 부족하다. 우리나라 VC 정책은 여전히 관이 주도한다. 모태펀드나 성장금융 같은 정책자금을 통한 지원이 VC 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해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VC업계가 성장하려면 민간자본이 더 많이 필요하다. 정부 자금이 들어오는 데 민간 자금을 매칭하지 못해 펀드 결성이 어려운 사례가 많다. 협회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민간자본 유치다.

그래서 협회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모태펀드처럼 민간 주도로 모태펀드를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다. 핵심 연구과제이자 추진과제다. 현재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줬다. 민간 자금이 모태펀드처럼 모일 수 있도록 유인책을 주는 방안이 핵심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가 만든 KIF가 최초의 민간 모태펀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협회가 자금 지원하는 방식도 그렇다. 포스코에서도 민간 주도로 펀드자금을 출자한다. 다양한 기업에서 보유한 유동자금이 엄청나게 많다. 이 유동자금을 벤처 생태계로 끌어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 민간 모태펀드라고 생각한다. 민간 모태펀드에 출자하는 기업도 여유자금을 수익성 있게 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서로에게 윈윈이다.

-전통 금융권도 최근 벤처투자 시장에 뛰어든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VC가 자신의 투자 실적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벤처투자가 흔히 생각하는 만큼 투자 위험이 크지 않은 투자라는 것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 펀드 관점에서 바라보면 결국 벤처투자 역시 수익이 캐피탈 및 벤처투자 크게 나는 금융상품이라는 걸 각인시켜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 실적이 있어야지만 민간에서도 VC에 투자를 늘릴 수 있다.

다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보험사가 최근 투자를 줄이고 있다. 보험사와 같은 민간 출자자가 VC와 가장 투자 성향이 맞는다. 장기자금 운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2023년부터 보험사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7이 도입되면서 지급여력(RBC) 비율을 높여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위험투자로 구분되는 벤처투자에 출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보험사에서는 출자보다 자기자본 확충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VC뿐만 아니라 사모펀드(PEF)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세계적인 시류이니 역행할 수는 없지만, 제도적으로 막힌 곳을 뚫어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부분도 연구용역을 실시해 볼 계획이다.

-벤처 생태계에 투자는 늘었지만 회수시장은 10년 전과 큰 변화가 없다.

▲지금 회수시장이 완전히 막혀있다. 마치 동맥경화 같은 상황이다. 벤처투자 캐피탈 및 벤처투자 시장에 투입되는 돈은 많이 늘었다. 4조3000억원 투자가 이뤄지는 활황인데, 회수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주된 원인은 기업공개(IPO) 병목 현상이다. 사실 회수 시장은 국내에서 IPO 말고는 대안이 없다. IPO 병목 현상을 풀지 못하니, 10년 전부터 세컨더리펀드(구주매출)를 결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도 아직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세컨더리 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IPO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숙원 과제는 결국 코스닥 시장의 분리다. 지금 코스닥 시장이 유가증권 시장과 통합돼 있다보니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특징이 없다. 혁신시장으로 변하질 못한다. 과거에는 코스닥이 유가증권 시장과 분리되어 있어 혁신시장으로 역할을 했다.

나스닥과 뉴욕거래소의 거래 주체가 다른 것처럼 코스닥을 신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테슬라 규정, 기술특례상장 등 많은 새로운 제도가 생겼지만 사실 큰 효력이 없다. 결국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야만 IPO 시장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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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시장은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

▲M&A는 20년 전부터 계속 이야기하는 문제지만 쉽지 않다. 한국의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M&A라면 결국 두 집단이 물리적·유기적으로 통합돼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미국이 M&A가 잘된다. 미국은 정말 다양성이 존재한다. 인종과 포용성이나 이런 부분이 문화적으로 모두 녹아 있는데 우리 시장은 아직은 다양성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이런 부분이 걸림돌이 아닌가 싶다. 결국 M&A 시장 활성화는 우리 문화의 개방성을 더 확보해야 제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결국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분리가 좀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

-최근 주목받는 배달의민족, 쿠팡에 대한 평가는.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는 자금을 회수했지만 결국 다시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샀으니, 지분이 교환된 셈이다. 쿠팡 사례 역시 VC이나 벤처업계에서는 무조건 좋은 소식이고 모두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세계적 기업이 되는 사례를 계속 보여줘야 한다.

결국 스타플레이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기업과 유니콘이 계속 나와야만 해외에서도 국내 VC나 국내 기업에 관심을 보인다. 해외자본도 결국 캐피탈 및 벤처투자 민간 자본이다. 해외자본을 끌어오려면 국내에서도 스타기업이 계속 나와야 한다. 쿠팡과 배달의민족은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 그런 기업이 더 많이 나와야만 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업계에서 최근 두드러진 성과로 주목받는 회사다. 회사 경쟁력과 투자 전략은.

▲IMM인베스트먼트는 말 그대로 벤처캐피털이다. IMM인베스트먼트가 규모 있는 투자를 하다보니 PE(사모투자)에 가깝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저희가 운영하는 PE는 일반 PE와는 성격이 다르다.

IMM인베스트먼트에서는 스타트업부터 유니콘까지 키운다. 예컨대 크래프톤 같은 기업은 저희가 회사 설립할 때부터 투자해서 최종적으로는 저희가 운용하는 PEF에서 2000억원을 투자해 정점을 찍은 사례다. 투자 생태계에서 VC가 2000억원을 한 번에 투자하기 어렵다. 하지만 IMM인베스트먼트는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

위메프도 마찬가지다. 벤처기업에서 시작해 1200억원을 마지막에 투자했다. 하나의 VC에서 이런 대규모 투자를 하는 일이 쉽지 않다. 하지만 IMM인베스트먼트는 하나의 회사에서 벤처기업부터 대규모 투자를 함께한다. 창업기업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리즈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모두 구성되어 있다. PEF는 결국 대규모로 벤처투자를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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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주목하는 미래 유망 분야를 꼽는다면.

▲K-바이오 분야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캐피탈 및 벤처투자 것으로 본다. 제가 1980년대 중반에 대학을 다녔다. 당시 이과생 탑클래스는 전부 물리학과나 전자공학, 컴퓨터공학과를 갔다. 당시에는 의대에 진학하지 않았다. 주로 기초과학으로 우수 인재 몰렸다. 결국 그 결과 우리나라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부흥시켰다고 본다.

10년이 넘게 지난 이후에는 역전됐다. 우수 인재가 의대로 많이 몰렸다. 훌륭한 의사들이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연구나 창업도 하고 교수 창업까지 한다. 결국 이런 우수 인재들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제가 1997년에 VC 시장에 입문했다. 24년이 지났는데, 그때와 상황이 상당히 다르다. 연구 분야나 해외저널에 실리는 논문이 크게 늘었다. 특허도 많아졌다. 바이오산업에 허리가 아주 탄탄해지고 있다. 10년 이내에 '빅 샷'이 터질 기업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의 주요 과제와 핵심 사업을 소개해 달라.

▲시장친화적으로 회원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여러 회원사를 가입시켜 재정도 충실하게 만들고 협회 사무국에도 우수한 인력을 채우려고 한다. 협회에 좋은 인재가 많을수록 산업도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리고 중기부에 등록된 창업투자회사,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신기술금융회사, 유한회사형(LLC)까지 너무 VC업계가 분산되어 있다. 정부가 벤처정책을 이끌기 위해서는 통합시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 너무 분산되어 있으니 안타까움이 크다. VC 관련 법률을 좀 더 과감하게 통합해 중기부와 금융위를 나누지 않고 통합 지원할 수 있는 법이 생기길 바란다.

-경영철학이나 투자원칙이 있다면.

▲벤처투자는 결국 사람에 충실해야 한다.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직원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창업자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기업은 정말 창업자가 전부다.

물론 창업자가 기업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창업부터 안정화 단계, 중흥기까지는 창업자 1인 역량이 정말 중요하다. 투자 이전에 창업자랑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운동도 하면서 보이지 않는 능력을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즉 통찰하는 능력이다. 물론 계량화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많이 접하면 어떤 사람이 회사를 잘 이끌 것인지가 보인다고 믿는다.

처음 만든 창업 모델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업가정신이 있는 창업자는 시대 흐름에 따라 회사를 바꾼다. A에서 시작한 회사가 Z가 되기도 한다. 그런 것이 능력이다. 쉽게 좌절하고 한 번 실패할 때마다 당황하고 그래서는 쉽지 않다. 결국 사람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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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CKD창업투자 심사역을 시작으로 벤처투자 업계에 뛰어들었다. 1999년 IMM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2000년부터 IMM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재직하며 크래프톤, 위메프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여럿 발굴하고 벤처기업의 성장과 함께 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설립 20여년 만에 급격하게 성장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되기도 했다. 초기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두루 투자하며 벤처 생태계의 양적·질적 발전을 이끈 대표 인물로 손꼽힌다.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사업을 시작해 보지만 자금 문제로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보통 창업 초기에는 지인 및 가족들로부터 투자를 받습니다. 점차 성장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면 ‘엔젤투자’ 단계로 개인투자조합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보다 많은 자금을 확보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이후 매출 확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으면 기관 투자자의 막대한 자금력을 통해 성장의 가속 폐달을 밟게 됩니다.

비교적 기업 초기 단계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탈이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

오늘은 벤처캐피탈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엔젤투자와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처캐피탈(VC)이란?

벤처캐피탈은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이나 그러한 기업의 자본을 말합니다. 벤처기업의 장래성과 수익성에 주목하여 투자한 기업이 상장되면 큰 이익을 얻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엔젤투자와의 차이점은 개인이 아닌 기업단위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VC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은 그 자체로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성장이 유망한 곳에 투자하는 것은 엔젤투자와 동일하지만 초기 단계의 기업 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하여 상장 직전의 회사들이 주로 VC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습니다.

벤처캐피탈의 운영 방법

벤처캐피탈(VC)은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회사, 유한책임회사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투자하는 규모는 5억 원 이상부터 시작됩니다. 투자금이 커질수록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의사결정 수준 또한 더욱 강력해지겠죠. 또한, 회사별 투자성향과 심사역에 따라 투자 결정의 포인트가 조금씩 다릅니다. 참고로 VC 주주에 참여할 시 처분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요. 벤처펀드에 출자한 경우에는 출자액의 10%가 소득공제됩니다.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탈 모두 벤처기업에 자금을 대주고 주식을 대가로 받는다는 점과, 기업이 성장해서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신 실패할 경우 투자액 대부분을 회수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점은 뭘까요?"

먼저 엔젤투자 는 경제적으로 능력이 되는 개인 혹은 그러한 개인들의 그룹에서 자신들의 재산을 벤처기업에 투자합니다. 반면, 벤처캐피탈 은 개인이 아닌 기업으로서 존재하며 사유재산이 아닌 기금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돈을 벤처기업에 투자합니다. 따라서 엔젤투자자 는 보통 은퇴한 대기업 중역이나 성공한 창업자인 경우가 많고, 금전적인 이익만을 위해 투자하는 일반 벤처캐피탈과 달리, 캐피탈 및 벤처투자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후배 창업자들을 양성하고 멘토링을 하려는 의도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투자의 목적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엔젤투자 는 보통 사업 초기에 있는 기업들의 자금 마련을 캐피탈 및 벤처투자 위하여 투자를 하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회사가 성공하도록 도움과 조언을 줍니다. 하지만 벤처캐피탈 은 광범위한 비공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창업 이후 주식공개에 이르는 후기 성장 단계의 기업을 찾습니다. 잠재력이 캐피탈 및 벤처투자 큰 시장에 있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원하는 것이죠. 벤처캐피탈은 일단 투자를 했으면 그 회사가 잘 성장하도록 도울 책임이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펀드를 많이 조성하여 관리보수를 창출하고 투자에 성공하여 성과보수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벤처캐피탈 은 투자자를 모집하여 조성한 펀드를 투자재원으로 하는 반면, 엔젤투자 는 개인자산으로 보유자산이 한정된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또 벤처캐피탈 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법적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지만 엔젤투자 는 어떠한 자격이나 요건이 없는 비공개적인 자금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 둘 다 상장기업이 아닌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며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로켓 배송’으로 대표되는 캐피탈 및 벤처투자 캐피탈 및 벤처투자 전자상거래 서비스 쿠팡은 지금에 오기까지 미국의 유명 VC인 블랙록, 세쿼이아캐피탈 등의 벤처투자가 있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은 엔젤투자자로부터 6억 원을 투자 받기도 했죠.

두 기업의 성장기에는 각각 VC엔젤투자자 라는 중요한 존재가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처럼 보일지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과 성장 지속 가능성을 알고 언제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그 기업과 투자자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벤처투자는 VC 회사가 출자자(LP)를 모집해 혁신기술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대체투자의 한 종류다. 스타트업들이 산업 혁신을 주도하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 생태계 중요성이 강조되자, 정부의 정책지원과 민간자금의 유입으로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계열 VC 5개 업체(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31억원으로 전년(1015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은 순익을 거둔 곳은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벤처투자였으며, 그 뒤를 다올인베스트먼트(전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뒤를 이었다.


이는 벤처투자촉진법이 자리 잡으며 시장에 많은 정책자금과 금융기관 등 민간자금이 유입, 전반적인 평가가치가 좋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기업인 쿠팡·배달의민족·토스 등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가치가 더욱 커지면서 자연스레 벤처투자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창업지원 예산으로만 1조4000억원을 집행했고, 개인 투자자의 자금도 금융기관 신탁을 통해 많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창업(기술기반업종 창업)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벤처 열기가 뜨거운 점도 한몫했다. 지난 캐피탈 및 벤처투자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기술창업은 역대 최대인 연 23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사상 처음으로 20만개 돌파 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고유계정으로 보유하고 있는 리디·버킷플레이스(오늘의 집)·매스프레소 등 유니콘 기업들과 펀드로 투자한 기업들의 처분·평가이익이 지난해 크게 늘었다. 그 결과 순이익 659억원으로 전년(266억원)에 비해 393억원(148%) 증가,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증감폭도 5개 VC 가운데 최고치를 자랑했다.


박준엽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는 "유니콘 기업이 다수 등장하는 등 시장 자체가 호황이었기 때문에 회수 이익이 많이 발생했다"며 "바이오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쪽 포트폴리오들의 가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뒤이어 다올인베스트도 같은 기간 순익이 358억원에서 647억원으로 약 81% 커졌다. 총 300건 이상의 기업공개(IPO) 실적과 함께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초기 투자로 27배가 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과 흥행을 통해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349억원에서 576억원으로 65%, 키움인베스트는 76억원에서 93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유안타인베스트는 -34억원에서 5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하는 등 전체적인 운용자산이 커졌으며, 조미료 제조사 에스앤디 등 투자기업 상장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모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VC 업체의 실적 증가로 모회사인 증권사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졌다"며 "금리 인상 등 시장을 둘러싼 환경으로 올해 실적에 보수적인 시각이 많지만,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로서 성장 중인 만큼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대부분의 VC업체가 다 같이 성장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옥석이 가려져 실력 있는 운용사와 그렇지 않은 운용사 간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선호·이경후 소유의 벤처캐피탈, CJ CVC로 탈바꿈하나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이선호·이경후 최대주주 소유기업 산하 VC 지난해 영업수익 100억원, 영업익 40억원 기록 CJ제일제당, CJ 등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 위한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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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포럼

▲ 이경후 경영리더, 이선호 경영리더 ⓒCJ

CJ그룹이 오너 4세가 대주주로 있는 VC(벤처캐피탈)를 자회사 격인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로 흡수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이 씨앤아이레저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VC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캐피탈 및 벤처투자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심사역 개별면담을 통한 의견 수렴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CJ ENM 디지털신사업총괄 출신 김도한 대표를 필두로 총 16명 심사역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부터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나선만큼 지주사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을 CVC가 전담해 나서면 양적, 질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구상된 바 없다"고 말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이재현 회장의 자녀인 이선호 경영리더가 지분 51%를, 누나인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가 지분 24%를 갖고 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연간기준 영업수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으로 각각 40억원, 31억원을 냈다. 전년대비 66%, 24%씩 향상된 수치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2021년 12월 기준 출자를 유치한 자금은 3428억원이다.

기존에는 금산분리 규제에 따라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보유가 금지되면서 금융회사의 일종인 벤처캐피탈도 소유할 수 없었다. 이후 현 정부가 2021년 말 대기업집단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탈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법을 개정했다.

지난 3월 31일 동원그룹이 최초로 CVC 통한 벤처 투자에 나섰으며 캐피탈 및 벤처투자 GS그룹도 지난 1월 GS벤처스를 설립했다. 이외에 LG와 효성 등도 CVC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인수를 하게 되면 그룹 계열사간 내부거래 연결고리를 해소한다는 측면이 있다. 이어 매각 자금 약 200억원은 이선호, 이경후 증여세 재원 마련 위해 쓰일 가능성도 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주로 CJ와 관련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9일 CJ제일제당과 CJ와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각각 200억원씩 펀드를 결성한다고 공시했다.

CJ는 지난해부터 각 그룹사에서 CVC 활동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직간접 투자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진 만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인수 여건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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