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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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영역 유럽에서도 회사채 시장 위험 신호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유럽 회사채 시장에서 경기 침체기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8일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채권지수에 따르면 최근 유로존 회사채 시장에서 매도세가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강화된 탓에 고등급 회사채와 국채의 스프레드(수익률차)는 근 3년만에 가장 큰 폭인 1.5%포인트를 넘어섰다.

유로존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연초에 1.3%포인트 부근이었다가 지난 15일 1.5%포인트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기의 스프레드 수준과 비교하면 두 배로 뛴 셈이다.

유로존 회사채 시장은 2010년∼2012년에도 경기 침체와 국채 위기로 스프레드가 1.5%포인트 이상 벌어진 바 있다.

스프레드로 보면 시장의 스트레스가 고조되는 시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각종 자산 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바클레이즈 PLC의 신용 전략가인 조소 데이비스는 "유럽 회사채 시장의 스프레드는 경기 침체와 일치하는 수준에 있다"면서 현재의 스프레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현상이 경제의 다른 부문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둔화로 확대될지 여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물론 채권 시장이 경기 둔화를 예측하는데 늘 신뢰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니다. 데이비스는 그러나 1.5%포인트를 넘은 스프레드는 역사적으로 경제가 불안한 시기, 이를테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0∼2012년 유럽 국채위기 등과 연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회사채 시장의 스트레스는 원자재 가격 하락의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기업들이 중심이 된 투기 등급 회사채에 대체로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 등급 회사채의 스프레드도 지난해 7월부터 줄곧 1.5% 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는 상태다.

유로존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벌어진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와 부채 상환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상승함을 의미한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글로벌 채권 발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었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저조한 스타트다.

내틱시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신용담당 부장인 필립 버텔롯은 "투자자들이 대서양 양안의 경제에 대한 그들의 전망이 맞는 것인지를 의문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회사채 부도율은 낮으며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등 통상적으로 회사채에 양호한 여건 속에서 이처럼 회사채에 대한 매도 공세가 벌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에 따르면 유럽 투기등급 회사채의 부도율은 지난해 0.7%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0.5%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것이다. 피치는 올해의 부도율도 1%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의 부도율은 지난해 3.4%였고 올해는 4.5%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도율은 2009년 14%에 달해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애버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볼프강 쿤은 장기적으로 유럽 회사채에 대한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최근에는 더욱 신중해졌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회사채 시장이 유럽 경제에 대해 너무 비관적이라고 말한다. 내틱시스의 버텔롯은 유럽 경제는 여전히 확장세이며 부도율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의 시장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슈로더 PLC의 주식펀드 메니저인 제임스 심은 스프레드 확대가 2008년처럼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내려간다는 이유로 매도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싶다. 나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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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07.06 12:57 기사입력 2022.07.06 11:26

복합 경제위기 리스크

수익률 낮아도 '최고의 전략'

최근 회사채 금리 5%육박

펀드도 채권형으로 이동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소연 기자] ‘방어가 최선의 투자’. 국내 투자시장 ‘큰손’들의 자금이 주식·대체투자에서 채권시장으로 다시 이동하는 심리의 저변에는 복합 경제위기 리스크 요인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어심리가 깔려있다.

◇기관·전문가 ‘퍼펙트스톰’ 우려‥수익률 낮아도 안전한 채권선호 =노란우산이 올초 세운 자산군별 목표 수익률은 주식이 6.37%, 채권은 2.65%, 대체투자는 4.17%, 단기자금 1.25%였다. 채권의 특성상 목표수익률이 현저히 낮았다. 지난해 자산군별 실제 수익률을 봐도 채권투자는 운용자산 증가에 있어 주식, 대체투자 등 타 자산군보다 현저히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한 ‘투자 암흑기’엔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공익 목적의 운용자산을 지키는 ‘최고의 전략’이라는 게 대부분의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의 의견이다. A기관의 한 투자책임자는 "미국은 트럼프 집권기, 코로나19 상황에서 풀린 돈을 강력하게 회수할 것"이라며 "중국 및 러시아와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은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희생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두한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버블자산 붕괴가 크게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가상화폐, 증시, 부동산, 원자재가 시차를 두고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들의 자금은 특히 우량 채권으로만 집중되는 현상을 보인다. 공모채 시장에선 AA급 이상 우량채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공모채 수요예측을 시행한 KT(AAA급)와 LG유플러스(AA급)는 모집금액의 서너배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같은 달 공모채 포스코(AAA급)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도 조 단위 자금이 모집됐다. 모집액은 3년물 30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모집액의 4배에 달하는 1조46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근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금리는 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신용등급 AA인 이마트가 발행한 2년물 회사채 금리는 4.7%로, 지난해 같은 달 발행한 3.82%에 비해 1%포인트가량 높아졌다. 금액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이자 수익이 23%가량 늘어난 셈이다.

◇위기 우려에 '채권 백신(vaccine)' 찾는 개인투자자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 방어,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개인 투자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도 관측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이달 4일까지 회사채를 총 2조7777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조2265억원에서 126.5% 증가한 수준이다.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에서도 채권형으로 거대한 이동이 시작됐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88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혼합채권(국고채+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일반채권형 펀드에서는 6612억원이 유출됐지만, 국공채(1791억원)와 회사채(5702억원)에 순수 투자하는 펀드 자금은 7494억원 증가했다.

특히 회사채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국고채와 회사채 간 신용스프레드(금리 차이)가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확대돼 동일 만기 채권 중 회사채의 매력도가 두드러지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평균 만기 2년 초반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KBSTAR중기우량회사채ETF’에 자금을 넣고 만기 보유시 연 4.2%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다. 금리 매력이 커지면서 초단기 채권형 ETF는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국내 최초 무위험지표인 KOFR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57일만에 순자산 1조원을 확보했다. 5일 현재 순자산은 1조2734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형 상품 중 특히 초단기 채권형 ETF로 기관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도 증권사 계좌 내에서 쉽게 ETF를 매수할 수 있어 재투자 기회를 노리는 등 단기 운용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6일(화) – 경제활동 점진적 재개 – 금융시장 가격 살펴보기

지난주 목요일(21일) 미국 전체 50개주는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ㆍ이탈리아ㆍ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도 완전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이전처럼 집단모임이 자유로운건 아니며 개별 지역별로 재개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완전봉쇄에서 벗어난다는 것만으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은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활동 재개를 만끽하는 모습이죠.

글로벌 금융시장은 ‘Fed’ 덕분에 안정을 유지 하는 상황에서, 실물경제도 3분기부터 급반등 한다면 코로나19는 없었던 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차 말해왔듯이 향후 시장흐름에 중요한 건 “실물경제 회복이 V자ㆍU자ㆍL자 중 어느 모양일까?” 입니다.

Fed와 전문가들은 “V자 반등이 힘들다”는 의견을 계속해서 내고 있는데, 이러한 Fed의 조심스러운 전망 덕분에 완화정책을 계속해서 고수할거라는 점은 시장참가자들에게 안도감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기업의 디폴트가 증가하고 소비자지출이 올라오지 못한다면 시장은 이를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분기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경기회복 패턴에 대해서 현시점에서 단정짓고 행동한다면 도박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향후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대응하는 게 최선입니다.

금융시장 가격을 살펴보자

상황을 계속 주시하기 위해서는 결국 금융시장 가격을 살펴봐야 합니다. 현재 금융시장 가격을 살펴보면 시장참가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이벤트가 발생했을때 가격이 유의미하게 움직이는가를 관찰하면 시장참가자들이 신경쓰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죠.

① 주식시장 – 미국! 미국! 미국! IT! IT! IT!

3월 2일 = 100 기준,
MSCI 미국(주황)ㆍMSCI 선진국(파랑)ㆍMSCI 선진국 미국 제외(보라)ㆍMSCI 신흥국(검정)

위의 그래프는 3월 2일 = 100 기준, MSCI 미국(주황)ㆍMSCI 선진국(파랑)ㆍMSCI 선진국 미국 제외(보라)ㆍMSCI 신흥국(검정) 지수를 보여줍니다. MSCI 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설사가 만든 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코로나19가 미국ㆍ서유럽에 영향을 미쳤던 3월 2일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매우 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월 2일 기준 현재 시점에서 수익률은 MSCI 미국 7.1%ㆍMSCI 선진국 -6.0%ㆍMSCI 선진국 but 미국 제외 -9.4%ㆍ MSCI 신흥국 -10.4% 입니다.

미국 주가지수가 유독 강한 첫째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이유는 ‘미국’이기 때문 입니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 보다 기초여건이 약한 기타 선진국 및 신흥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이유는 없습니다.

올해 1월~현재, 미국 나스닥 지수

둘째 이유는 ‘미국의 IT’ 에 있습니다. 미국 주식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특히 IT 기업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올해 3월 2일 =100 기준, 미국 IT Big5(빨강)ㆍS&P500(파랑)ㆍ코스피(녹색)

마이크로소프트ㆍ애플ㆍ구글ㆍ아마존ㆍ페이스북으로 구성된 IT Big5 지수 1 의 수익률은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3월 2일 대비 10.5%로 여러 업종으로 구성된 S&P500 지수 -4.4%에 비해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S&P500 지수 안에 IT Big5가 포함되었음을 감안하면 실제 상대성과는 더 월등할 겁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주식시장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는 역시 ‘Fed’ 덕분 입니다. Fed의 공격적 대응 덕분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죠.

② 채권시장 – 향후 경기전망에 낙관적이지 않음

최근 6개월, 미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미국 주식시장이 코로나19가 언제 발생했냐는듯 랠리를 펼치는 것과 비교하여, 미국 채권시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발 이전 1.6%~1.8%대를 유지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0.66%를 기록중입니다.

채권금리는 향후 금리변화 기대+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미 국채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0인 무위험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미 국채 금리 변화는 ‘향후 금리변화 기대’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사실은 ‘향후 실물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낮으므로 Fed가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이다는 기대’를 보여줍니다 .

실제로 Fed 파월 의장은 향후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오랜 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할 뜻을 내비쳐왔습니다.

③ 크레딧시장 – 실물경제가 V자 반등을 하지 못할 가능성 우려

최근 6개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
현재 87.206

최근 6개월,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
현재 624.122

미국 회사채 시장 또한 주식시장 보다 조심스러운 모습 입니다. 위의 그래프 두 가지는 최근 6개월 미국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를 보여줍니다. 한 눈에 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프레드'(Spread)란 미 국채 금리 대비 회사채 금리를 의미하며, 무위험자산인 미 국채 대비 리스크 프리미엄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현재 투자등급 회사채 금리는 87.206bp(0.87206%p) 하이일드 회사채 금리는 624.122bp(6.24122%p) 더 높은 상황입니다.

미국 회사채 금리가 3월말의 대혼란에서 벗어나 진정된 이유도 역시나 ‘Fed’ 덕분입니다. Fed는 2008 금융위기 때에나 볼 수 있었던 자산매입 확대(QE)ㆍFX 스와프 체결ㆍ기업어음 시장 지원(CPFF)ㆍ프라이머리딜러 신용 지원(PDCF)ㆍ뮤추얼펀드 시장 지원(MMLF)ㆍ회사채 발행 및 유통시장 지원(PMCCF 및 SMCCF)ㆍ기간물 자산담보부 대출 지원(TALF) 등의 비전통적 유동성공급 정책을 내놓았었죠.

그럼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향후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3분기에도 실물경제가 V자 반등을 하지 못한다면 다수의 중소기업이 파산할 위험이 있습니다. Fed 의장 파월은 ‘경제의 생산능력에 오래 지속되는 충격'(lasting damage)이 발생할 가능성을 계속해서 우려해오고 있죠.

④ 이탈리아 국채 금리 – EU Recovery Fund

최근 6개월,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5월 18일(월, 유럽시각 기준) 독일과 프랑스가 EU 차원의 재정정책인 ‘경기회복 기금'(Recovery Fund) 자금조달 방법에 합의했다는 소식 이 알려지면서,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1.863%에서 하락한 1.575%를 기록중입니다.

무위험자산인 미 국채 금리는 향후 경제상황이 좋다는 기대가 있을 때 상승하지만, 위험자산인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리스크가 증대될 때 상승합니다. 따라서, 미 국채 금리는 올라야좋고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내려야 좋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금융시장 가격은 “미국 및 서유럽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3월 말~4월 초, Fed가 전례없는 대응을 낸 이후로 (선진국) 글로벌 금융시장은 더 이상 혼란을 겪지 않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우리는 향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무엇인지도 계속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어떤 요인을 살펴봐야 할까요?

① 실물경제 회복 둔화로 인한 기업파산 증가

최근 5년, 블룸버그 기업파산 지수 추이
현재 121.84이며 중위값 100

가장 신경써야 하는 건 역시나 ‘실물경제 회복 둔화로 인한 기업파산 증가’ 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2015년 5월~현재, 블룸버그사가 집계한 기업파산 지수를 보여줍니다. 최소 1억 달러(한화 1000억원) 부채를 보유한 기업들 중 파산 발생건수와 심각성을 지수화 한 것입니다. 2000년~2012년 중위값은 100이기 때문에 100 이상이면 파산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현재 기업파산 지수는 121.84로 4월 들어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파산이 증가했던 2018년 12월 150에 비해서는 아직 적은 수치이며, 유가 급락으로 셰일기업 파산이 증가했던 2016년 초 220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미국 기업 파산 리스크는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하고 있긴 하다’ 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② 미국-중국 충돌

이전 데일리를 통해 말해왔듯이, 저는 개인적으로 “2019년과 같은 무역전쟁 재발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데일리 링크). 코로나19 발발 책임ㆍ화웨이ㆍ중국기업의 미국 거래소 상장ㆍ홍콩 국가보안법 등을 둘러싸고 험한 말은 계속 오갈테지만, 11월 대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줄 충돌은 트럼프대통령이 피할 거라고 보기 때문이죠(무역 이외 다른 영역에서 충돌하는 미-중).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중국 간 충돌은 피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 일방주의적 접근 대신 중국만을 타겟으로 한 전략으로 수정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공화당 민주당을 떠난 초당파적 의견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더라도 대중국 압박 전략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7년~현재,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추이
현재 2008년 초 이래 가장 높은 환율 고시(=위안화 약세)

아직 (홍콩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금융시장 가격은 미국-중국 간 충돌에 크게 반응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이 최근 2008년 초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 환율을 고시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

중국은 고정환율제를 유지하기 때문에 매일 오전 기준이 될 위안화 환율을 고시합니다. 시장참가자들은 ‘1달러 당 7위안’을 중국 당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기준점으로 삼는데, 7위안 이상으로 고시하면 ‘중국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발한다’고 해석하죠.

최근 이틀간 중국은 1달러당 7.1209 위안ㆍ7.1293 위안을 고시하면서 2008년초 이래 가장 높은 환율을 공표했습니다(=위안화 약세).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 서울시내 한 금융기관의 대출창구. 기사와는 무관. 뉴데일리경제 DB

건설사들이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 간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녹록치 않자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실시하고 있지만, 평균 가중금리가 높아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발행되는 대림산업 회사채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 수익성과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여건은 어려워지고 있다.

일단 주식시장 경우 건설업종 시가총액과 비중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건설업종 시총은 2009년 30조원에 달했지만, 2016년 22조원으로 감소했다.

상장 건설기업 주식 수익률은 시장지수 수익률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수익률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건설업종 수익률은 -0.13%로 △제조(0.98%) △서비스(0.86%) 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건설주들은 주가지수 하락과 낮은 수익률, 배당성향 등이 모두 어려운 자금조달 여건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최근 건설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개선되고 건설 수주액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어려운 자금조달 여건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채권시장 상황 역시 마찬가지. 채권시장 발행 잔액은 2010년 366조원에서 2016년 528조원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건설업 채권 발행 잔액은 14조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부동산 과잉공급 우려와 건설정책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경기 악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건설 회사채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에서 자금조달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신용등급의 경우 다른 산업과 큰 차이가 없지만, 채권발행 위험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이다.

이지혜 부연구위원은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건설업 채권 수익률과 스프레드는 채권시장에서 건설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타 산업에 비해 어려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간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면서 건설사들이 금융사를 찾아가고 있지만,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 차입에 수반되는 모든 산업군의 평균 가중금리는 2009년 6%에서 2015년 3.55%로 절반가량 낮아졌다. 그만큼 국내기업들이 간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건설업의 경우 5.96%에서 4.22%로 줄어드는데 그쳤다. 건설업 대출금 규모도 2008년 70조원에서 2016년 25조원으로 줄어들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건설업은 수주산업이다보니 경기에 민감해 금융사들이 다른 산업들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인상시기로 돌입할 경우 금융사를 통한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이달 대림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는 올 들어 국내 대형건설사가 처음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이번 회사채 발행이 다른 대형사들의 회사채시장 '복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2일 최대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일단 대림산업의 최근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무난하게 투자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3135억원, 영업이익 761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29%, 19% 증가한 수준이다.

대형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림산업을 포함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1조27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294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국내 주택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고, 해외사업 부실도 상당 부분 털어내고 수익성을 개선시킨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다만 건설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실히 회복되려면 장기간 공모 회사채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다른 대형사들도 돌아와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GS건설은 4년째 회사채 발행이 없고,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도 회사채 시장을 떠난 지 3년이나 됐다.

IB(투자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다른 대형사들도 회사채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GS건설이나 포스코건설이 회사채 시장에 돌아오면 장기간 가라앉았던 투자심리가 확실히 살아났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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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녀의 엑셀천재’ 채널 크리에이터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약 10년간 외국계 제조·유통업에서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수아컴퍼니를 현저히 낮은 스프레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엑셀 강의와 데이터 관리 컨설팅, 외주 개발 업무를 활발히하고 있으며, HRD-NET 이러닝 ‘오단기’ 엑셀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엑셀 콘텐츠를 개발 중입니다. ‘공대녀의 엑셀천재’ 유. ‘공대녀의 엑셀천재’ 채널 크리에이터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약 10년간 외국계 제조·유통업에서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수아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엑셀 강의와 데이터 관리 컨설팅, 외주 개발 업무를 활발히하고 있으며, HRD-NET 이러닝 ‘오단기’ 엑셀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엑셀 콘텐츠를 개발 중입니다. ‘공대녀의 엑셀천재’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및 네이버 TV 등의 다양한 SNS 활동을 하며 많은 분들과 엑셀을 주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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